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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109

고구마 반찬. '고구마 생채 무침' 만들기

아직 갈길이 먼 고구마 한 박스 지난주에 한 박스 받은 고구마를 아직도 반도 먹지 못하고 쌓여 있습니다. ^^ 찐 고구마, 군고구마, 고구마스틱 등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비를 하고 있지만 우리 가족이 양이 많지가 않아서 그런지 영~ 줄어드는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그리하여 특단이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고구마로 밥반찬을 만들 수는 없을까 해서 찾아 봤더니 고구마 생채를 무쳐서 먹는 고구마 무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와이프팀께 승인을 요청하였습니다. 뭔가 호불호가 갈리는 반찬인 것 같기도 하고 와이프님은 고구마 생채 무침은 이상할 것 같다고 하며 싫다고 하는데.. 남은 고구마 싹 나기 전에 어떻게든 해치우자고 설득을 하고 일단 조금만 만들어 먹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고무마 생채 무침 시작 조..

상수동 삼미집. 홍대 삼겹살, 쭈꾸미 맛집

상수동 삼미집 위드 코로나가 눈앞으로 다가온 듯 한 요즘입니다. 주변에 친구들이나 동료들도 거의 대부분 2차까지 백신 접종하고 2주가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제 다들 백신도 접종했으이 다시 슬슬 발동을 걸어보아야겠죠..? ^^ 몇 주 만에 만나는 직장동료들과 한잔 기울이려고 뭉쳤습니다. 오늘은 회사 인근에 새로 생긴 삼미집이라는 고깃집으로 향했는데요.. 생긴지는 몇 달 지난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처음으로 와보는 가게였어요. 상수역 2번 출구에서 광흥창역 쪽으로 조금만 올라오다보면 왼편에 초록색 간판의 삼미 집이 있습니다. 입구 앞에 주방이 있고 안쪽으로 둥그런 테이블과 네모난 테이블이 모두 9개 정도 있는 작고 귀엽게 생긴 가게였어요.. 한라산 소주를 파는 가게는 오랜만에 본 것 같네요.. 삼미집 ..

고구마 스틱 만들기. 10월 제철 음식 고구마!

이제는 고구마 철 9월에서 10 월은 고구마가 제철입니다. 가장 신선하고 맛이있을 때지요.. 3~4년 전에 부모님이 주말농장에서 텃밭을 가꾼 적이 있으셨어요. 그리 크지 않은 밭에서 정말 많은 작물을 길러서 먹는걸 보고 참 놀라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텃밭을 생각하면 고구마 캐던 기억이 제일 많이 떠오릅니다. 몇 고랑 되지도 않는 밭에서 고구마가 어찌나 줄줄이 많이 올라오던지. 가을만 되면 엄마가 고구마 캐러 가자고 할까 봐 두려웠었습니다. 고구마 캔 다음날은 하루 종일 허리 통증에 시달려야 했었거든요..ㅋㅋ 부모님은 주말농장을 그만두셨지만 오늘 집에 고구마 한 박스를 사서 보내주셨습니다. 빨리 먹지 않으면 싹이 나고 못 먹게 될까 봐 오늘부터 열심히 고구마 요리를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는데요...

조개찜 맛집! 영등포 로꼬로꼬 조개찜

고질병도 고쳐주는 가을 조개찜 지난 수요일 오랜만에 학교 친구를 만났습니다. 둘 다 같은 병을 앓고 있어서 동병상련으로 친해진 친구였는데요 우리가 앓고있던 병은 바로 '결정장애' 였어요.. 학교다날때도 점심 뭐 먹을지 고민하는데 점심시간의 반을 쓸정도였다니까요... 그러던 우리가 이날은 일찌감치 메뉴를 선정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영등포역에서 만났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날씨가 쌀쌀해 지면 조개구이 참 많이 먹었었는데요.. 요즘엔 조개구이가 많지 않다라고요.. 그래서 아쉬운 대로 조개찜을 먹기로 결정하고 영등포 조개찜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하는 '로꼬로꼬 조개찜'으로 향했습니다. '로꼬로꼬 조개찜'은 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 나와 영등포 시장쪽으로 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요.. 신세계백화점에서 대..

베스킨라빈스 치즈 고구마구마

운동 후 아이스크림 지난 주말 오후.. 아이들과 산책 겸 동네 놀이터 투어를 다녀왔는데요.. 내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는 놀이터 같은데.. 아이들은 어느 놀이터엔 뭐가 특이하고 어느 놀이터엔 미끄럼틀이 길고 등등 단지내 놀이터를 줄줄 꽤고 있더라고요.. 운동삼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다가.. ^^ 드디어 와이프님이 주신 쿠폰으로 다 같이 배스킨라빈스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요즘 새로 나온 '치즈 고구마구마'가 핫해서인지 아이들이 베라에 너무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오랜만에 베라 방문이라 살짝 설렜습니다 ㅋ. 동네 한 바퀴를 뺑~돌아 도착한 베라에는 역시 여기저기 '고구마 구마' 사진이 붙어있고 엄청 광고 중이더라고요.. 30% 득템 ( 난 KT 멤버십) 그리고 제눈에 띈 또 하나의 이벤트..

원조 황소곱창구이.. 양천구 맛집!

100만년 만에 회식 2차 백신을 접종하고 1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한잔 생각이 간절하게 난 적이 많았지만 '그래도 일주일은 참자'라는 생각으로 힘들게 버텨왔는데요.. 딱 1주일 되는 날!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하게 되어서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저녁에 소주 한잔 할 생각에 오후 내내 들떠 있었네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오늘의 안주로 낙찰된 요리는 바로바로 곱창구이 입니다. 그중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는 맛집을 찾아찾아 들어간 곳은 신정네거리역에 있는 원조 황소곱창구이였어요.. 백신접종 완료자 2명이 있어 총 4명이 모인 술자리 10시로 한정되어 있는 시간이다 보니. 가능하면 최대한 맛있고 야무지게 먹자고 다짐하고 신정네거리역으로 향했습니다. 양천구 원조 항소곱창구이 황소곱창구이는 신정네거리역 3번..

초간단 계란볶음밥 만들기. (펀스토랑 버전)

5분 컷 계란볶음밥 주말 아침 찬밥으로 간단하게 먹을 게 없나 싶어서 찾아보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레시피가 있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펀스토랑에서 류수영이 만들어서 유명해진 레시피라고 하는데요.. 5분이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모양도 이쁘게 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펀스토랑은 출시를 위한 요리도 많이 나오지만 집에서 해 먹기 좋은 간단한 레시피 들오 많이 소개해 주는 것 같아 참 괜찮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류수영식 계략 볶음밥 재료는 2인분 기준 식용유 2스푼 , 대파 1대, 멸치액젓 2스푼, 달걀 2개 소금 한 꼬집 참기름 한 스푼입니다. 스푼은 그냥 집에 있는 밥숟가락 기준이고요. 우리는 4 식구로 4인분으로 만들어 봤어요.. 요리 시작 일단 대파를 잘게 잘라 줬는..

불패의 짜글이찌개 만드는법.. 감자,스팸, 캔참치, 두부의 콜라보

감자 짜글이 찌개. 스팸, 침치, 두부 혼자 있으면 그 다지 힘을 쓰지 못하지만 따뜻한 국물 속에 있으면 훌륭한 밥반찬이 되는 두부! 쳐다만 보고 있어도 밥이 절로 넘어갈 것 같은 스팸! 바다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캔참치! 가 요즘 눈에 자꾸 띄는데요.. 지난 추석 때 참치와 스팸이 들어있는 선물세트가 유난히 많이 들어와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엔 두부, 스팸, 캔참치로 국물이 자박한 짜그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준비 우선 두부 300g , 스팸 150g , 캔참치 150g를 준비했는데요.. 두부와 스팸은 깍둑 설고 캔참치는 기름을 조금 빼내 줬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서는 참치 기름을 다 사용해도 괜찮지만 저는 반은 따라버렸네요. 짜글이에는 구수한 맛을 더해주는 감자가 필수인데요.. 집에 감자..

가지피자 만들기 ! 오늘도 냉파놀이

지난 주말 본가에 다녀왔는데요.. 어머니가 가꾸시는 텃밭에 가지가 많이 달려 있더라고요.. 가지 몇 개를 얻어오긴 했는데.. 일주일째 어떻게 먹을까 고민만 하다가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될 것 같아 급하게 냉장고 스캔에 들어갔습니다. 집에는 피자치즈와 토마토 소스, 그리고 각종 야채가 있네요..ㅋㅋ 재료들을 보니 예전에 가지피자 레시피를 본것이 기억나.. 여러 상황들을 종합해 가지피자를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밀가루도 필요없이 가지를 도우로 사용하는 지중해식 건강 피자라는 가지피자!! 가지의 식이섬유는 대표적인 장 건강 영양소로 장내의 노폐물 제거와 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다이어트에도 좋고 비타민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 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어요. 반죽 어렵지 않네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수제비입니다. 비가 와도 생각나고 날씨가 쌀쌀해져도 생각나는 음식이 있지요.. 요즘에 날씨가 조금씩 추워지기 시작하니까 저는 수제비가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을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보려고 도전을 해봤습니다. 사실 반죽까지는 직접 하지 않고 만들어져 있는 시판용 수제비를 사용하려고 했는데요. 왠지 직접 손으로 떼여넣는 엄마 손맛이 그리워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수제비 반죽을 위한 밀가루(강력분)는 미리 구매해 두었는데요.. 겉에 친절하게 수제비, 칼국수 용이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밀가루 강력분이나 중력분 240g 물 130ml 감자 중간 크기 1개 반, 애호박 반개 , 대파 두대 , 양파 1/4 개 당근 반개 그리고 멸치 육수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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