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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109

오뚜기 순후추 라면 매운맛을 먹어봤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소주 한잔이 그리워 집에서 간단한 게 또 혼술 한잔 했습니다. ^^ 소주 사러 편의접에 갔다가 오뚜기 순후추 라면이 있길래 하나 사왔는데요.. 당연히 다음날 아침 해장이 필요하게 될것임을 예상한 저의 선경지명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가격은 한 1200 원 정도 했었던것 같네요.. 예상대로 아침에 얼큰한 국물이 너무 땡겨서 바로 순후추 라면을 꺼냈습니다. 오뚜기가 요즘에는 자기들 회사 제품들을 콜라보한 라면들을 출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순후추 라면은 '오뚜기 카레라면' 면에 이어서 두 번째로 출시된 제품이라고 해요.. 순후추 라면은 하얀국물과 빨간국물 2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하얀국물은 사골곰탕 맛에 후추를 더한 것이고요.. 빨간국물은 매운 라면 에 후추를 더한 버전이었습니다. 라면에..

우엉조림 만들기.. 용량 조심, 손목 조짐

우엉 1kg 재료준비 주말 오랜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우엉이 있어서 한 봉지 집어왔습니다. 양은 이 한 봉지가 1kg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단짠단짠 맛있는우엉조림은 밑반찬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삭한 식감이 오래 지속되어서 밑 만찬으로 만들어 놓고 먹으면 좋은것 같더라고요 다들 우엉 2개 400g 정도로 만드는것 같긴 하던데.. 우엉이나 연근을 식구들이 구들이 좋아해서 사온 한봉지를 전부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좋아하고 잘먹으니 이 정도야 뭐 금방 먹겠구나 생각했었는데요.. 이 부분이 참 어리석은 결정이었습니다..ㅋ 우엉은 깨끗이 씻어준 다음에 껍질을 벗겨 주었는데요.. 다른 과일이나 야채들과 마찬가지로 껍질에 영양분이 많아 필러로 두껍게 껍질을 벗겨내면 영양가가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부추전을 만들어 봤어요..비오면 부추전에 막걸리 맞죠?

냉장고 속 부추 확인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냉장고에 부추 한단이 있네요..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우중충한 날씨에 우연히 발견한 부추가 왜 이리 반갑던지.. 보자마자 부추전 생각밖에 안 나더라고요. ^^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의 양기를 붓돋아준다고들 하더라고요.. 그리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노화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만. 무엇보다.. 음,, 맛있잖아요..ㅋㅋ 뭐 다른 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부추는 수분이 닿으면 빨리 상하기 때문에 싱싱할 때 빨리 먹어야 한다고 해요.. 조금 이러도 더 싱싱할 때 얼른 부추전 요리에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조리 시작 제일 중요한 부추는 한단이 있어서 깨끗이 씻어서 준비했고요.. 3~4 cm 정도 길이로 잘랐습니다. 이..

짬뽕라면 만들어서 제대로 해장하기..

과음으로 힘든 주말.. 어제는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 소주 한잔 찐하게 했습니다. 거리두기 때문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으니 짧고 굵게 벅자고 급하게 부어라 마셔라 했더니 오늘 아침은 속이 영~ 편치가 않네요.. ^^ 이럴 때는 얼큰한 국물로 해장을 해 주어야겠죠..? 부랴부랴 냉장고를 스캔해 보니 집에 있는 재료들로 짬뽕 라면을 끓이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일단 냉동실에 있는 냉동삼겹살을 조금 꺼내 해동을 시키고 라면을 준비했는데요.. 마침 오징어 짬뽕 라면이 하나 남아 있었어요.. 냉동삼겹살이 해동이 되는 동안 애채를 준비 해두어야 하는데요.. 대하 한대, 양파 1/4개 양배추 한 줌, 애호박 조금 이렇게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조리 시작 재료 준비가 완료되면 우선 파 기름을 내주어야 하는데요....

호떡믹스로 시나몬롤 만들기!

방학을 맞아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우리 집 식량 비축 장소에 호떡믹스가 있으니 호떡을 만들어 먹자고 하더라고요.. 간식에 대해서는 저보다 아이들이 더 잘 알고 있는것 같아요.. ^^ 찹쌀호떡믹스를 찾아 조리방법을 확인하는데 호떡믹스로 시나몬롤을 만들어 먹을 수 있더라고요.. 큰애가 호떡보다는 시나몬롤로 만들어 먹고 싶다고 해서.. 오늘은 4학년 큰 딸을 요리사로 임명해 주었습니다. 반죽 만들기 반죽을 만드는 방법은 호떡만들 때와 똑같은데요.. 미지근한 물에 이스트 풀고 믹스를 넣어서 반죽을 만들어 줘야 해요.. 우선 40~45도의 미지근한 물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종이컵 기준으로 2/3는 찬물을 1/3을 끓는 물을 넣으면 40~45도가 맞춰진다고 합니다. ' 뭐 ..

단호박에그슬럿 만들기 ! (심폐소생급 되살리기)

재료 준비 둘째가 어디 유튜브에서 봤는지 단호박이 먹고 싶다고 했나 봐요.. 와이프가 단호박을 사다 놓고는 며칠째 어떻게 해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길래 아빠가 나설 차례임을 직감하고 단호박 에그슬럿을 만들어 주겠노라 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유튜브에 레시피가 다 나와있으니 싶게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언제나 겸손했어야 했는데 이때부터 뭔가 어긋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단호박은 겉을 깨끗이 씻어줘야 하는데요.. 저는 베티 킹 소다로 씻고 식초로도 씻어줬어요 그리고 안에 들어갈 양파, 양송이버섯 베이컨을 잘게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어떤 레시피 에는 그냥 달걀하고 치즈만 넣던데 와이크가 사다 놓은 단호박에 조금 크기도 했고 이참에 집에 있는 야채들도 같이 소비를 하려고 다 넣..

부대찌개 간단 레시피 ! 냉장고 파먹기

직장인의 솔푸드 부대찌개..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부대찌게 먹는 횟수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오늘은 저보다도 와이프가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냉장고 스갠에 들어갔습니다. 재료 준비 얼마 전 글램핑 갔을 때 먹으려고 사뒀다가 남은 소제지가 있고.. 스팸도 있고.. 두부도 두모나 있네요.. 이 정도면 웬만한 재료는 집에 다 있다는것은 확인.. ㅋㅋ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찾아보니 시판 육수가 있으면 간단하고 맛있게 부대찌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얼른 나가서 육수만 하나 사 왔습니다. 마트에 도착을 했는데 유튜브에 나온 육수가 어떤 것이었는지 까먹어서 마트 안에서 한참을 다시 찾아보고 있었네요.. ^^ 가능한 똑같이 따라 해 보고 싶어서 오뚜기 사골곰탕 500g로 구매를 했습니다...

광장시장 육회 (육회 자매집), 녹두 빈대떡 (순희네)

지난 주말 더위에 입맛이 없으시다는 장인어른을 위해서 광장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광장시장 육회 (육회 자매집 ) 장인어른은 서울 토박이시고 젊었을 적 광장시장에서 장사도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젊은 시절 이야기하실 때는 꼭 육회 하고 빈대떡에 술 많이 먹었었다고 말씀 하세요..ㅋ 요즘 입맛이 없으시다고 하셔서 기운 좀 내시라고 광장시장에서 육회, 녹두빈대떡을 포장해서 사다 드렸어요.. 광장시장은 주차공간이 많지 않아 주변도로 주차장이 꽉 차 있으면 조금 떨어져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야 하는데.. 저는 다행히 한자리 남아있는 걸 운 좋게 찾았습니다. Lucky! 주차를 하고 찾아간 곳은 육회 맛집이라는 자매집인데요.. 광장시장이 워낙 넓다 보니까 찾아가기도 조금 쉽지 않더라고요.. 육회 자매집은 ..

여름엔 설빙 빙수 !! 오레오초코몬스터, 팥인절미설빙

주말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아이들과 외출을 했네요.. 공원에서 조금만 놀았는데도 땀이 줄줄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한 30분 놀았나..포기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려고 하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빙수 하나 먹으러 설빙으로 향했습니다. 설빙 별내점 우리가 간 곳은 설빙 별내점 이였는데요.. 설빙 별내점은 별내 카페거리에서 큰길 건너에 있는 1층에 다이소가 있는 건물 2층에 있었습니다. 근처에 커피숍이나 식당에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여름이라 그런지 설빙에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온도 측정하고 QR코드 찍고 입장을 했는데요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시간은 1시간으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정말 여러 가지 아쉽게 하네요.. 입구에 들어서면서 보니 요즘은 멜론빙수를 밀고 있나 봐요....

춘장으로 짜장밥 만들어 먹기 !

코로나에 방학에.. 재택근무에 하루 세끼 모두 집에서 먹고 있는 우리 네 식구.. 와이프님은 아침 먹고 "점심 뭐 먹나~" 점심 먹으면 "저녁 뭐 먹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짜장 소스를 만들어서 짜장밥으로 몇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냉장고 고장으로 조만간 폐기해야 하는 식재료들을 모두 모아서 짜장 소스에 섞어 먹으면 식자재 해결되고 반찬 걱정도 덜고.. 이것이야 말로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집에 오징어, 새우, 돼지고기, 양파, 파, 양배추 가 있으니 얼른 나가서 춘장만 하나 새로 사 왔습니다. 춘장 볶기 백주부가 알려주기로는 춘장을 볶을 때 기름을 많이 넣고 기름에 튀겨주듯이 볶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소심한 성격이지만 기름을 듬뿍 넣고 일단 춘장을 볶았습니다. 춘장을 다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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