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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109

합정 메세나폴리스 맛집 방스만두

오랜만에 협력업체와 미팅이 있어 외근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에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혼자 다녀오는 길이라 그냥 먹고 싶은 거 먹으면 되는데 왠지 이날은 매콤하고 맛있는게 먹고 싶더라고요.. 메세나폴리스에는 한식 일식 중식이 모두 모여있으니 일단 들어가서 메뉴를 골라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주 가던 2층 식당가로 올라갔는데.. 이럴 수가 제가 자주 가던 식당들이 거위 문을 닫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이 힘들다는 거는 알았지만 이렇게 눈으로 보니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더라고요... 일단 지하에 있는 식당가로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메세나폴리스의 마스코트 우산들은 여전히 그대로 이쁘네요.. 지하 1층 식당가는 '맛있는 ..

간편하게 청국장 끓여먹기 (나름 밀키트)

이마트에서 3500원에 팔고 있었던 청국장! 이안에 이미 양념도 되어있고 시레기도 들어가 있다니.. 나름 이것도 밀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ㅋ 살 때 아주머니에게 그냥 물만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물 한 컵 반만 넣고.. 없어도 되지만 두부가 있으면 두부 좀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청국장 이 당겨서 냉큼 하나 카트에 담아 보았습니다. 집 냉장고에 조금 남아 있는 두부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오기전 냉장고를 한번 스캔하고나온 제자신이 참 대견스럽습니다.ㅋ 집에 와서 청국장을 끓이려고 했더니.. 아뿔싸 ~ 아주머니가 말씀하신 물이 반 컵이 종이컵으로 한 컵 반인지 맥주컵으로 한컵반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 이일을 어쩌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 ..

주말아침 해장 오뚜기 오동통면...(속았습니다 ^^)

일요일 아침.. 어제 집에서 혼자 필 받아서 한잔 찐하게 했더니 아침부터 라면이 너무 땡기더라구요... 오늘은 지난주 사서 쟁여둔 오뚜기 오동통면으로 해장을 부탁하려합니다..ㅋ 오동통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 거디다가 완도산 청정 다시마가 2개..? ㅋㅋ 진한 다시마 육수의 감칠맛이 벌써 느껴지네요. 오늘은 특별한 다른 레시피 없이 그냥 라면 뒤에 적혀있는 조리법 그대로 끓여 먹으려고.. 라면 연구가들이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어 놓은 조리법이니 믿을 만 하겠조..? 물 550 ml에 건더기 수프와 다시마를 먼저 넣고 끓이려고 라면 봉지를 뜯었는데.. 허걱~~ 이럴 수가 봉지 안에 다시마가 2개가 아니라.. 4개가 들어있었습니다. ㅋㅋ 아~ 오뚜기 한테 또 속았네요...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고 들었던 것 ..

주말요리 피코 부대찌개 밀키트.

지난주말 이마트에서 피코 부대찌개 밀키트를 사와서 먹어봤었습니다. 재택근무를 오래하다보니 직장인의 솔푸드 부대찌개를 한동안 먹지 못해서.. 회사 근처 줄서서 먹던 부대찌게 집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밀키트 안에는 모든 재료들이 다 들어있고요 밑에 육수가 들어있었어요.. 육수 포장에 분홍색 별이 그려져 있는걸 보니 왠지 베트남 스러운 분위기가 나네요..ㅋㅋ 내부에는 동그란 햄, 스팸, 비엔나 햄 등등 햄종류가 다양하게 있었구요 대파 , 콩나물, 양배추, 홍고추, 양파 등등 야채들이 있었습니다. 치즈, 라면, 떡도 보이네요.. 신기한것은 재료들이 담겨져있는 용기를 그대로 가스렌지에 올리고 조리하면 된다는 것이였는데요.. 아마 그대로 가지고 캠핑을 가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캠핑갈때 피코 밀..

청정원 나시고랭 양념. (고메레시피)

동남아 음식 좋아하시나요..? 저는 회사 매일 출근했을대는 가끔 찾아 먹었었는데.. 재택근무로 이어지는 동안은 먹고 싶어도 찾아가서 사먹기 귀찮더라고요.. 그러던 중 마트에서 밥에 뿌려먹으면 나시고랭 맛이 난다는 양념가루를 발견했습니다. '쌀밥만 준비하세요~'라는 문구가 아주 눈에 띄더라고요.. ㅋㅋ 가격은 1700 원 정도 했던 것 같고 이렇게 1인분 분량의 양념이 두 개 들어있는 있었습니다. '정말 밥만 있으면 나시 고랭이 가능할까 ?' 하는 호기심에 사 와봤는데.. 마침 오늘 집에 밥만 있고 뭐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나시고랭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 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데요 인도네시아 말로 '나시'가 '밥'이고 고랭이 '볶다'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시고랭은 우리말로 그냥 볶음..

아빠의 대충요리 꽈리고추 찜

애들은 아직 어리고.. 애들 엄마는 매운 거 별로 안 좋아라 하고.. 그래서 우리 집에서 고추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 ㅜ.ㅜ 지난번 마트에 갔다가 사온 꽈리고추가 며칠째 냉장고에 그대로 있는 것 같아 그냥 내가 직접 내 반찬을 만들어 먹겠다는 생각으로 꽈리고추찜에 도전을 했습니다. 일단 꽈리고추를 깨끗이 씻고 꼭지를 다듬어 준다음.. 이쑤시개로 구멍을 몇 개씩 내주었습니다. 그다음 비닐팩 안에 부침가로 3큰술을 넣고 씻어놓은 꽈리고추를 담아 흔들어서 꽈리고추에 부침가루가 골고루 잘 묻어나도록 했어요.. 부침가루로 덮혀진 꽈리고추를 이제 찜기에 쪄야 하는데요.. 물이 끓고 난 다음 5분 정도 더 쪄 주었습니다. 꽈리고추가 쪄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었는데요 진간장 3큰술, 간 마늘 1큰술, 고..

양배추로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아빠의 주말요리)

마트에 가니 양배추를 싸게 팔고 있네요.. 애들 엄마는 우리 식구는 반통이면 된다고 하는데 한통이나 반통이나 가격차이가 별로 안 나는 것 같아서 한통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양배추가 몸에도 좋다고 하고 마침 집 냉장고에 있는 오징어하고 자숙새우가 생각이 났거든요.. 양배추하고 오징어가 있으면 오코노미야끼를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양배추 1/6 통을 얇게 썰어서 식초를 2스푼 푼 물에 담가놓고.. 다른 재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징어 작은 거 한 마리를 다듬어서 썰어놓고 냉장고에 있는 자숙 새우도 자잘하게 잘랐어요. 그리고 양파 1/2 개 , 당근 1/2개를 채 썰어 준비해 둡니다. 계란 3개도 청주를 2큰술을 넣어서 ..

순대볶음 집에서 만들어 먹기 (feat : 백종원레시피)

애들 엄마가 사다 놓은 순대가 냉장고에 꽈리를 틀고 앉아 있네요.. 이걸 어떻게 먹을거냐고 물으니 순대볶음으로 만들어 먹고 싶어서 샀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오늘은 주말이기도 하고 그러니.. 아빠가 한번 맛나게 만들어 보겠다고 큰소리를 한번 치고.. 제가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재료는 이미 냉장고에 있었네요.. 냉동 순대 500 kg , 깻잎 10장 정도 양배추는 애들 엄마가 좋아하니 넉넉하게 당근은 떨어졌으니 패스 대파는 내가 좋아하니 좀 많이.. 양녕은 백 주부가 황금 레시피라고 알려준 대로... 고춧가루 2큰술 , 고주장 2 큰술 다진마늘 1큰술 , 후추 조금.. 청주 2큰술,.. 양조간장 2 큰술 설탕 1큰술 ,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양념을 모두 넣고 섞어 줬더니.. 색깔이나 맛이..

싸이플렉스버거 vs 싸이버거 (Feat .맘스터치)

애들 엄마가 떡볶이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 바로 햄버거입니다. 그중에서도 요즘엔 맘스터치 버거에 꽂혔는지 자꾸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점심때 버거를 먹고 싶다고 해서 맘스터치에 방문을 했습니다. 애들 엄마는 맨날 먹는 싸이버거로 주문하고 저는 배가 많이 고팠던 관계로 싸이플렉스 버거로 주문을 했어요.. 요즘 맘스터치에서 밀고 있는 건 치즈 홀릭 버거인 것 같긴한데.... 초큼~느끼해 보이기도 해서 치즈홀릭버거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니 고객 설문조사를 하면 치킨 무료쿠폰을 준다고 하네요.. 요즘 맘스터치에서 일반 치킨을 많이 광고하고 있는 것 같아요..맛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맘스터치에서는 버거만 사먹고 있거든요. ㅋㅋ 주문한 싸이버거와 싸이플렉스버거를 고이..

상수역 맛집. 한석화 비빔밥에서 혼밥

오랜 재택근무 중 오랜만에 사무실에 출근한 날사무실에는 빈자리가 많이 있네요..점심을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혼밥을즐기러 뚤래뚤래 사무실을 나서 봅니다. 혼밥이 좋은 점은 내가 먹고 싶은 거 아무거나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비록 오래전부터 앓고 있는 불치병인 결정장애가 있지만 오늘은 어렵지 않게메뉴를 결정하였습니다.든든하게 한식을 먹고 싶었거든요.. 몇 주 전부터 사무실에 출근하면 가보고 싶었던상수동 숨은 맛집 '한석화 비빔밥'으로향했습니다. 자주 지나가던 골목길 이였는데 여기게 맛집이 있다는걸 얼마 전에 알게 되었거든요..^^ 골목길 반지하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않았습니다.상수역 1번출구로 나와서 로랜스 매장 옆골목으로 들어오면서 눈을 45도 아래를 향하게하고 걸어오시면 찾을 수 있어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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