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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109

사라다 빵 (?) 샐러드 빵 (!) 아빠의 냉장고 대충 파먹기

출출한 배를 움켜쥐고 뭔가 집에 먹을게 있나~~ 냉장고를 한참 뒤적거리는데.. 오이 한 개, 당근 조금 , 양배추 조금, 소시지 한 개, 감자가 있네요... 한참을 처다보고 있으니 이거 뭔가 낯이 익은 조합인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일명 '사라다 빵' 일라 불리는 '샐러드 빵'의 재료인것 같더라고요.. 얼른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구해서 찾아봤더니 딱 이재료 안성 맞춤입니다. ㅋ '사라다빵'이라고 하면 참 일본말이어서 아쉽긴 하지만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샐러드 빵'이라고 하면 시장에서 팔던 그 느낌이 안 나는 것 같아요..ㅋ 양배추 1/8 통, 당근 반개는 얇게 채 썰어주고... 오이 한 개는 조금 두껍게 채 썰었습니다. 양파도 넣어줘야 하는데 둘째가 양파는 조금 매워해서 뺐어요.. 이 부분이 쫌 아쉽..

삼송빵집 ! 마약옥수수빵과 고로케

오랜만에 마약옥수수빵 먹으러 출동~! 오늘은 고장난 시계 수리를 맡기러 백화점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제가 롯데백화점 미아점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지하에 삼송빵집이 있다는 점입니다. ^^ 삼송빵집 통옥수수빵은 정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이 맛있거든요.. 워낙 옥수수를 좋아하기도 한지만 옥수수와 달콤한 소스와 쫀득한 식감의 빵의 조화란... 말해 뭘 하겠어요..ㅋ 제가 한때 '마약옥수수빵'이라 불리던 통옥수수빵에 엄청 빠져 즐겨먹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못 오다가 오늘 정말 오랜만에 삼송빵집에 들리게 되었네요... 롯데백화점 미아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시계수리를 맡긴 뒤 바로 지하 1층 식품코너로 달려갔습니다. 드디어 발견한 삼송빵집..! ㅋㅋ 다행히 변한 건 ..

미아동 족발 맛집 족발야시장 ! 오늘도 혼술

오늘도 집에서 혼술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것 같아요.. 열돔현상이라고 하던데.. 밖에 잠시만 나가 땀으로 세수를 하는 느낌 이더라고요.. 코로나도 그렇고 더위도 그렇고 밖에 나돌아 다니기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말인데 그냥 밍숭맹숭 넘어갈 수는 없겠죠..? 오늘은 뭘 먹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족발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사실 매콤한 불족발이 먹고 싶었지만 애들도 같이 먹어야 하니.. 불족발은 포기하고 그냥 일반 족발을 주문하려고 배달앱을 뒤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족발집 사진을 보면서 우리 마눌님께 보여줬더니.. 사진은 어차피 다 맛있어 보이는 것이니.. 주문량이 많은 집으로 주문하라고 하네요.. 주문량이 많은 집이 맛집일 가능성이 크다며 역시 현명한 우리 마누라 닙.. 그래서..

배홍동 비빔면 VS 오뚜기 진비빔면

비빔면을 빼고 여름을 지나갈수 없겠조 ? ^^ 여름척엔 특히 비빔면 많이들 드시조? 저도 더울때는 식사로나 출출할때 새참으로나 비빔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어제는 요즘 핫~! 하다는 배흥동 비빔면을 저도 한번 먹어 봤습니다. 사실 저는 비빔면은 오뚜기 진비빔면을 애정하고 있었는데요... 우리 마눌님이 배헝동 비빔면이 요즘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고 하여 사왔더라고요.. 마눌님은 아주 기대에 찬 표정이였습니다 저도 이참에 한번 맛을 비교해 먹어보고 갈아타던지 결정을 하려고 했어요... 진비빔면은 일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긴 있었는데요.. 매콤하고 달달한 비빔면 맛에 면발도 쫄깃하니 맘에 들어서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새롭게 등장한 신흥강자 배홍동 비빔면.. 시원 달달한 배 , 매콤한 홍 코추 그..

"이것이 국밥이다!" 미아 순대국 맛집.

"이것이 국밥이다~" 순댓국집 이름 참 웅장하지요,,? ㅋㅋ 우리동네에서 맛집으로 인정받았다는 순댓국집입니다. 요즘 집에서 혼술 하는 날이 많아진 것 같은데요.. 회사일도 짜증 나는 일도 많고 재택근무라고 계속 집에만 있다 보니까 퇴근시간 이면 자꾸 한잔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제는 불금이었기도 하니 소주 한잔이 더 간절했던 것 같습니다. 점심때 무심코 유튜브에서 외국인이 순대국을 먹는 장면을 봤는데 그때부터 순대국이 머리에서 떠나지가 않았네요.. 그래서 6시 땡~! 치자마자 맛집 랭킹을 찾아보았는데 제일 눈에 들어온 집 이름이 바로 "이것이 국밥이다"라는 가게였습니다. 마치 '이게 국밥이니까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여기서 시켜 먹어~'라고 저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ㅋㅋ 메뉴는 되기 국밥..

혼술안주 직화구이 불막창 ! 오늘의 포차, GS편의점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다시 재택근무가 길어질 것 같아요. 재택근무하면 출퇴근을 안하는게 편하긴 하지만 하루종일 전화나 화상으로 일을 하다 보면 퇴근시간쯤이면 목이 칼칼하고 잠기는 날이 많더라고요.. 어제는 이곳저곳 전화로 치여가며 하루일을 마치고 나니 술한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보통 때면 이럴때 친한 친한 동료에게 톡을 넣어서 퇴근길에 한잔하자고 할텐데 재택근무를 하니 그런 자리가 더욱 그리워 지는 날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혼술이라도 할 요량으로 어제는 GS편의점으로 달려가 안주를 골라봤습니다. 딱히 먹고 싶은 안주는 없었기에 이것저것 들었다 놨다 하다가 마지막으로 고른 것은 오늘의 포차! '직화구이 불막창'입니다. '술 한잔 생각나는 밤 오늘의 포차~' 카피 문구 참 ..

가성비 뷔페 ! 신촌 피자몰

혼밥의 시간이 다시 돌아온 지난주 모일 이날은 도저희 뭘 먹어야 할지 결정을 못하겠더라고요..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한 가지를 고르지 못한채 고민을 했습니다. ^^ 한식보다는 양식이 조금 떠 땡기긴 하는데 피자도 먹고 싶고 스파게티도 먹고 싶고 샐러드 같은 것도 생각나기도 하고... 이럴 때는 역시 뷔페를 찾아가야겠죠..? 혼자서 뭐 부담스럽게 먹기도 그렇고 가끔 이용하던 가성비 뷔페! 피자몰 신촌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7번 출구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건물 5층에 있었는데요.. 예전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지하에 이마트가 생겼네요.. 5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카운터는 뒤로 돌아가야 있습니다. 평일 점심은 1인에 9900 원이었고 식사시간은 100 분이었어요.^^ 가..

미아동 옛날통닭, 국물닭발 ( 닭장수 후라이드)

지난주까지는 주말마다 본가에 가거나 쇼핑을 가거나 하는 일정들이 계속 있었는데요 이번 주는 주말에 별 다른 계획이 없어 어제는 오랜만에 즐거운 불금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ㅋㅋ 불금을 즐길 생각에 하루종일 저녁때 뭐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요.. ㅋ 우리 마누라님은 치킨에 맥주를 고르셨고 저는 매콤한 국물닭발에 소주 한잔이 너무 먹고 싶어 강하게 '닭발이 먹고 싶다' 고 주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 사실 닭발은 다른 가족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메뉴라 계속 고집을 부리기가 조금 미안했지만 매운 음식과 닭발에 너무 꽂혀버려서 포기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ㅠ.ㅠ 같은 닭인데 온도차가 심하게 많이 났었네요... 이 둘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까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이런!! 이렇게 딱 맞는 가게가 있었다니 싶을..

홍대기숙사안 중국집 향차이 ( 홍대 가성비 맛집 )

출근 후 혼밥의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왜 그리 짜장면이 땡기던지 근처에 혼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중국집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짜장면 하나 먹겠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짜장면에 꽂혀버린 이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네요..^^ 그리하여 방황 끝에 홍대 기숙사 안에 있는 향차이에 오게 되었습니다. 거창한 중국집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여기가 딱이더라고요.. 향차이는 홍대 제2기숙사 건물 내에 있는 중국집인데요.. 학생들이 대부분일 것 같았는데 주변에 회사원들도 꽤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장 안으로 들어서면 4인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었고요.. 주문은 기계로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

광교 전통찻집 문향(問香) 에서 쌍화차 !

광교산 기슭에서 몸보신을 제대로 한 이후 2차로 커피숍 대신 전통찻집에 갔습니다. 몸보신 차원에서 삼계탕이나 오리백숙을 먹고 2차로 쌍화차나 대추차를 마시는 것이 몸보신 풀코스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친구가 우리를 데리고 간 곳은 수지 신봉동 문향이라는 한옥카페 였습니다. 친구가 데리고 가는 곳으로 그냥 따라가다 보니 여기가 어디쯤인지 몰랐는데.. 지도를 보니 신봉동 외식타운 안에 있는 것이었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마자 보이는 한옥의 모습이 너무 너무 멋있었고 이곳도 광교산 자락에 있어서 주변 풍경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멋스러운 한옥문을 열고 들어오면 고즈넉한 한옥카페가 있었고요.. 실내 자리와 실외 테이블 자리가 있었습니다. 실외에서 먹으려 먼 먼저 주문과 계산을 마치고 밖에서 기다리면 차와 다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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