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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8

고구려, 백제, 신라의 치열한 외교전쟁. (7세기 한반도)

7세기 동북아 정세 642년 고구려 연개소문은 영류왕을 죽이고 고구려를 차지했으며, 백제의 의자왕은 신라를 공격해 들어갑니다. 고구려를 침공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당태종 이세민은 연개소문의 정변을 명분 삼아 침공 준비에 들어가고 백제의 공격을 받은 신라는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해야 했습니다. 대당 강경파가 권력을 잡은 고구려는 이제 당나라의 침공에 대비를 해야 했으나 당나라가 북쪽으로 쳐들어 왔을 때 남쪽의 백제와 신라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고.. 신라를 공격한 백제는 서쪽으로는 당나라 북쪽의 고구려가 신경 쓰이기는 했지만 당나라가 고구려 보다 바다를 건너야 하는 백제를 먼저 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곁가지로 왜 나라는 이전부터 오랫동안 백제와 가깝게 지내고 있지요.. 아무튼 7세기 중반 절체..

수나라 고구려 전쟁 1. 수문제의 침입

수나라 등장이요~ 360년간 위진남북조 시대의 혼란의 시기를 수나라의 양견이 마무리하며 중국이 다시 한번 통일왕조를 이룬 서기 589년.. 한반도에서는 백제의 성왕과 신라의 진흥왕이 함께 고구려를 공격해 한강유역을 나누어 가진 뒤.. 다시 신라의 진흥왕이 백제를 공격해 한강유역을 모두 차지한 지 30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사실 고구려가 강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이 여러 나라로 쪼개져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수나라의 등장으로 고구려에는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선비족 출신으로 수나라를 일으켜 중국을 통일한 수문제 양견은 우선 북방의 돌궐 족의 힘을 약화시켜야 했는데요.. 수문제는 돌궐 내부에 첩자를 심어 내분을 일으키려는 간첩작전을 썼고 이작전이 먹혀들면서 돌궐은 둘로 나누어지게 됩..

초한지, 삼국지, 뮬란.. 분열된 중국 (위진남북조, 5호16국 ).

혼란한 중국 대륙 진시황의 진나라가 잠깐 만들어졌다 저물고.. 뒤를 이어 혼란에 빠진 중국은 수많은 세력들이 난립을 하면서 싸우게 되는데요.. 이 혼란에서 살아남은 두명의 영웅이 바로 장기의 기원이 된 초한지의 항우와 유방입니다. 결국 유방의 승리로 한나라가 세워지는데요 이 시기 중국 동북쪽 연나라에서 동쪽으로 도망친 위만은 고조선에 의탁해 있다 배반하여 고조선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때가 위만조선이라 불리는 시기이고 이후 위만의 손자 우왕 때 한나라에 의해 고조선은 멸망하게 됩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한나라는 200년 동인 지속되다 서양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셨던 시절 섭정이었던 왕명이 신라라에 의해 잠시 망했다고 한번 망하고 다시 일어서는데요 그 이전을 전한 (BC 202 - AD 8) 이후를 후한 (A..

동북공정의 이유와 중국의 주장이 어이없는 이유.

얼마전 부터 MBC 놀면뭐하니에서 한국의 한복, 김치, 아리랑, 한글 등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볼때마다 중국이 요즘 우리 문화를 빼앗아가려고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생각나서 열받기도 하고.. 놀면뭐하니 팀에게 고맙기도 하더라고요.. 동북공정이란 중국 국경안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겠다며 중국이 계획한 프로젝트 인데요.. 동북공정의 이유와 그들의 주장.. 그리고 그 주장이 얼마나 어의없 것인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에 목숨거는 이유 중국이 지금의 넓은 영토를 차지하게된 이유는 2차 세계대전과 국공내전을 치르면서 공산당 군대가 티벳과 위그루 지역에 들어가면서 였는데요.. 청나라에서 중화민국이 되는 과정에서 일본을 몰아내고 청나라 ..

세계는 지금 2022.02.20

백제의 근초고왕. 고구려의 원수가된 백제.

백제의 성장 한강 남쪽 땅에서 작은 나라로 출발한 백제는 이후 주변의 다른 나라들을 정복해 가며 차츰 세력을 넓혔는데요.. 하지만 백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마한 일대를 정복하고 큰 나라로 성장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가 않았다고 해요.. 고구려,신라에 대한 기록도 많지 않지만 아쉽게도 백제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는 게 더 별로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제가 고구려,신라보다 더 먼저 전성기를 맞은 이유는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한강 입니다. 한강은 지금의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대 그리고 충청도를 이어주고 황해로 흘려 나가는데요.... 이 한강은 농사를 위한 물을 제공해 준다는 것 이외에 사람과 물자를 이어주는 운송로로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처럼 도로가 잘 발달하지 못했던 예전에는 울..

고구려 왕의 계보와 업적 ( 주몽..미천왕.. 광개토대왕,장수왕...)

연맹국가 부여 & 고구려..!! 연맹국가로 성장에 성공한 부여와 고구려였지만 사실 연맹국가는 왕이 다스리는 지역을 제외한 다란 부족들이 다시 연합하면 언제든지 왕을 몰아내거나 바꿀 수 있는 형태로 왕권이 강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연맹국가에서 중앙집권 국가로 성징한 고구려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다른 부족들을 압도하는 강한 힘으로 다른 부족의 군장들을 신하로 삼아버린 왕족은 중앙에 권력을 집중하여 직접 모든 부족을 다스리게 됩니다. 이러한 중앙집권 국가의 첫번째 조건은 바로 왕위가 세습된다는 것인데요.. 연맹 왕국처럼 돌아가면서 왕을 하거나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왕의 자기들 가족들에게 왕위를 물려준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많아진 백성들을 하나의 왕이 계속 다르려야 하기 때문에 강력한 법이 필요..

고구려 ,백제,일본의 혈연관계. 중앙집권국가의 등장

주몽과 온조 한반도 지역에서 연맹국가로 발전에 성공한 부여와 고구려지요.. 고구려는 부여의 왕자 주몽이 부여에서 도망쳐 나와 세운 나라인데요.. 유명했던 드라마 주몽은 신의 아들이라고 불리던 주몽이 부여에서 나와 고구려를 세우는 과정이었습니다. 부여에서 자란 주몽은 총명하고 활을 잘 쏘아 촉망을 받던 중 대소 등 금와왕의 일곱 아들이 그 재주를 시기하여 죽이려고 하자 화를 피하여 남쪽으로 내려와서 졸본 부여왕의 뒤를 이어 고구려를 건국했습니다.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고 비류와 온조 두 아들을 낳아 지내고 있을 때 고구려에 두고 온 큰 아들 유리가 주몽을 찾아오는데요.. 갑자기 형이 생기고 왕위 계승 순위에서도 밀려난 비류와 온조는 한강유역으로 내려와 각자의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고구려 ..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그리고 한사군

한사군 한반도의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었지요.. 한무제의 침략으로 고조선이 무너지고 난 후 한나라는 고조선의 영토에 4개의 군을 설치하고 다스리는 데요. 낙랑군, 임번군, 진도군, 현도군 이렇게 한나라가 설치한 4군을 한사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사군의 지배를 뚫고 옛 고조선의 영토에는 다시 별도의 한민족 국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바로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그리고 삼한( 마한, 진한, 변한) 이었습니다. 무리 지어 다니던 구석기시대에서, 농경을 시작한 신석기시대에는 씨족, 부족사회를 이루었고 청동기 시대에는 군장 사회를 맞이했는데요.. 철기시대에는 이 군장들이 모여서 연맹을 이룬 연맹 왕국이 등장하게 됩니다. 연맹 왕국이다 보니 아무래도 왕이라고 뽑혀있는 사람도 왕권이 강하지는 못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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