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부대찌개 간단 레시피 ! 냉장고 파먹기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8. 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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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솔푸드 부대찌개..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부대찌게 먹는 횟수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오늘은 저보다도 와이프가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냉장고 스갠에
들어갔습니다.

재료 준비

얼마 전 글램핑 갔을 때 먹으려고 사뒀다가
남은 소제지가 있고.. 스팸도 있고.. 두부도
두모나 있네요.. 이 정도면 웬만한 재료는
집에 다 있다는것은 확인.. ㅋㅋ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찾아보니 시판 육수가
있으면 간단하고 맛있게 부대찌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얼른 나가서
육수만 하나 사 왔습니다.

마트에 도착을 했는데 유튜브에 나온 육수가
어떤 것이었는지 까먹어서 마트 안에서
한참을 다시 찾아보고 있었네요.. ^^

가능한 똑같이 따라 해 보고 싶어서 오뚜기
사골곰탕 500g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1700원 정도 했었던 것 같아요..

비비고 사골곰탕이나 오뚜기 사골곰탕
같은 것들은 가격도 저렴해서 많이들 집에
쟁여놓고 육수로 사용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부대찌게 간단 레시피


레시피라고 할만한 것도 별로 없네요..
그냥 재료들 썰어놓고 양념 넣고 육수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일단 재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캠핑 갔다 남은 소시지 3개는 어슷 썰고..
스팸은 작은 거 반개만 작게 썰어 넣었어요..
두부는 반모 넣었습니다.


야채는 파 1대 , 양파 반개 넣었고요..
김치는 한 줌 정도 넣었어요.. 요금 집에
김치가 떨어져 가고 있어서 불안 불안하네요..


양념장은 고주창 반 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반 스푼 , 간장한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넣고 잘 섞어 주었습니다.

준비된 재료들은 냄비에 다 때려 넣고
육수를 부어주었는데요.. 냄비를 조금 더
큰 걸 사용할걸.. 후회가 되는 순간이네요..^^


육수가 끓어 오르고 3~4분 정도 있다가
라면 반개를 넣었어요.. 부대찌개에 라면사리가
빠지면 영 서운하겠죠.? ㅋㅋ

라면이 익으면 완성입니다. 우리는 각자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었는데요..


오~이게 제법 밖에서 먹는 부대찌개 맛이
나네요.. 신기합니다. ㅋㅋ
설탕이 들어가서 조금 달달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요.. 단거 싫어하시면 설탕은 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요즘 밀 키트 들도 아주 잘 나와서 부대찌개
집에서 해 먹기 쉬워진 것 같은데요.. 집에
자투리 재료들이 남아 있으면 이렇게 한 번씩
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네 식구 둘러않아 맛있게 먹었으니
오늘도 아빠의 대충 요리 성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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