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아이스크림
지난 주말 오후.. 아이들과 산책 겸 동네 놀이터
투어를 다녀왔는데요..
내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는 놀이터 같은데..
아이들은 어느 놀이터엔 뭐가 특이하고 어느
놀이터엔 미끄럼틀이 길고 등등 단지내 놀이터를
줄줄 꽤고 있더라고요..
운동삼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다가.. ^^
드디어 와이프님이 주신 쿠폰으로 다 같이
배스킨라빈스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요즘 새로 나온 '치즈 고구마구마'가 핫해서인지
아이들이 베라에 너무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오랜만에 베라 방문이라 살짝 설렜습니다 ㅋ.
동네 한 바퀴를 뺑~돌아 도착한 베라에는 역시
여기저기 '고구마 구마' 사진이 붙어있고 엄청 광고
중이더라고요..
30% 득템 ( 난 KT 멤버십)
그리고 제눈에 띈 또 하나의 이벤트 광고..
KT 멤버십이면 파인트가 무조건 30%~ 오예~~
와이프님이 기프트 쿠폰을 주면서 한 6000 원 남아
있으니 쓰고 나머지는 제 돈으로 쓰라고 했는데요..
파인트 하나가 5700 원이니 300원이 남네요..ㅋ
파인트는 총 3개를 고를 수 있으니 '치즈 고구마구마' 에다 추가로 아이들에게 하나씩
더 고르라고 했는데요..
큰애는 요즘 오징어 게임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너는 참 달고나'를 골랐고
쪼꼬 귀신 둘째는 '오레오 쿠키엔 캐러멜'을 골랐네요.
'너는 참 달고나', '치즈 고구마구마' 배스킨라빈스는
참 이름도 신박하게 잘 짓는 것 같아요..
치즈 고구마 구마
파인트 통에 열심히 꽉꽉 눌러 담아주시던 직원분
덕분에 푸짐한 아이스크림 한통이 완성이 됐습니다.
직원분 지금 생각해도 참 고맙네요..^^
치즈 고구마 구마는 하얀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에
노란색 고구마가 섞여있었는데요..
고구마 향이나 맛도 제대로 나는 것이 가을느낌이
물씬 풍겼였습니다.
저는 아이스크림하고 치즈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치즈 고구 마구 마는 처음에 고구만 향이 많이 나고
끝에 치즈의 부드러운 느낌이 올라오는 수준이라
너무 괜찮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치즈 고구마구마에 들어있는
고구마는 전라남도 해남에서 키운 밤고구마를
배스킨라빈스에서 지역 농가와 협업을 통해 사용한 것이라고 해요.
국내 농작물 소비를 활성화 하기 위한 상생의 일환
이라고 하니 더욱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달콤한 고구마와 부드러운 치즈의 콜라보~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모두 좋아할 만한 맛으로
인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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