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초간단 계란볶음밥 만들기. (펀스토랑 버전)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10. 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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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컷 계란볶음밥


주말 아침 찬밥으로 간단하게 먹을 게 없나 싶어서
찾아보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레시피가 있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펀스토랑에서 류수영이 만들어서 유명해진
레시피라고 하는데요.. 5분이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모양도 이쁘게 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펀스토랑은 출시를 위한 요리도 많이 나오지만
집에서 해 먹기 좋은 간단한 레시피 들오 많이
소개해 주는 것 같아 참 괜찮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류수영식 계략 볶음밥 재료는 2인분 기준
식용유 2스푼 , 대파 1대, 멸치액젓 2스푼,
달걀 2개 소금 한 꼬집 참기름 한 스푼입니다.

스푼은 그냥 집에 있는 밥숟가락 기준이고요.
우리는 4 식구로 4인분으로 만들어 봤어요..

요리 시작


일단 대파를 잘게 잘라 줬는데요 대파를
자를 때는 반을 갈라서 다져주면 파 기름 낼 때
더 놓다고 하네요..


잘게 자른 대파를 식용유를 넣은 프라이팬에
넣고 파 기름을 내줍니다.
기름은 파 양을 봐가며 적당히 넣으면 되는데요.
파와 기름이 1:1로 맞춰주면 좋습니다.

파기름이 나면 멸치액젓과 설탕을 추가해서
같이 볶아 주는데요..


여기서 이번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멸치액젓이
들어갑니다.
멸치액젓은 넣었을 때 냄새가 조금 나지만
감칠맛을 더해줘서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고 하네요..


여기에다 단맛을 더해주는 설탕까지 넣어주면
어느 정도 간이 맞게 됩니다.

멸치액젓을 처음 넣었을 때 냄새가 확 올라와서
이거 애들이 먹어도 괜찮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일단 저질러진 거 끝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


멸치액젓과 설탕이 끓어오르면 바로 찬밥을
넣어 주는데요.. 꼬들꼬들한 밥이 좋다고 하지만
뭐 그런 거 가릴 상황은 아닌 거 같네요..^^

밥과 같이 볶아지면서 걱정했던 멸치액젓 냄새는
거의 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밥을 잘 섞어 가며 볶아줬으면 밥을 한쪽으로
밀어 넣고 계란을 깨 넣어 주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줬습니다.
이때 바닥에 기름기가 없으면 계란을 투하할 부분에 기름을 조금 더 둘러줍니다.


계란을 휘휘 저어가며 스크램블을 만들어 준 다음
다 익으면 밥과 함께 섞어가며 볶아주고요..
이때 참기름을 넣으면 되는데..
저는 버터를 넣어 봤어요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서요..


준비된 볶음밥을 밥공기에 눌러 담아주고
젚시위에서 뒤집으면 이쁜 모양의 볶음밥 서빙 준비 완료입니다


냄새에 민감하고 입도 짧은 우리 막대가
한입 먹어보고 엄지 척을 해주는 걸 보니..
이번 볶음밥은 대성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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