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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 229

간편하게 청국장 끓여먹기 (나름 밀키트)

이마트에서 3500원에 팔고 있었던 청국장! 이안에 이미 양념도 되어있고 시레기도 들어가 있다니.. 나름 이것도 밀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ㅋ 살 때 아주머니에게 그냥 물만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물 한 컵 반만 넣고.. 없어도 되지만 두부가 있으면 두부 좀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청국장 이 당겨서 냉큼 하나 카트에 담아 보았습니다. 집 냉장고에 조금 남아 있는 두부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오기전 냉장고를 한번 스캔하고나온 제자신이 참 대견스럽습니다.ㅋ 집에 와서 청국장을 끓이려고 했더니.. 아뿔싸 ~ 아주머니가 말씀하신 물이 반 컵이 종이컵으로 한 컵 반인지 맥주컵으로 한컵반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 이일을 어쩌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 ..

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2008

이번 해외사진들은 정말 예전에 다녀왔던 곳이네요.. 그러니까 직장생활을 시작한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때.. 우리 애들엄마와 연애를 시작할때 즈음에 한달동안 살았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입니다. 브라티스발라는 슬로바키아의 수도이구요 오스트리아 빈에서 60 km 정도 떨어져 있는 동유럽 도시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서 슬로바키아로 가는길.. 텔레토비가 뛰어나올 듯한 초록색 동산들이 엄청 많고.. 조금 나날때 마다 중세시대 성 같은 건물들이 있어.. 지날때 마다 '아 내가 유럽에 와 있구나~' 하는 느낌이 절로 들더 라구요.. 여느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이다 비슷하겠지만 브라티슬라바도 브라티 성을 중심으로하는 엣날 유럽도시 형태을 보존하고 있는 구시가지와 그 외부를 신도시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주말아침 해장 오뚜기 오동통면...(속았습니다 ^^)

일요일 아침.. 어제 집에서 혼자 필 받아서 한잔 찐하게 했더니 아침부터 라면이 너무 땡기더라구요... 오늘은 지난주 사서 쟁여둔 오뚜기 오동통면으로 해장을 부탁하려합니다..ㅋ 오동통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 거디다가 완도산 청정 다시마가 2개..? ㅋㅋ 진한 다시마 육수의 감칠맛이 벌써 느껴지네요. 오늘은 특별한 다른 레시피 없이 그냥 라면 뒤에 적혀있는 조리법 그대로 끓여 먹으려고.. 라면 연구가들이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어 놓은 조리법이니 믿을 만 하겠조..? 물 550 ml에 건더기 수프와 다시마를 먼저 넣고 끓이려고 라면 봉지를 뜯었는데.. 허걱~~ 이럴 수가 봉지 안에 다시마가 2개가 아니라.. 4개가 들어있었습니다. ㅋㅋ 아~ 오뚜기 한테 또 속았네요...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고 들었던 것 ..

싱가포르 센토사 해변에서 혼자놀기

오늘은 싱가포르 센토사에 갔을 때를 추억하면서 랜선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남쪽에 있는 인공섬 이라고 하는데요.. 1970년대까지 영국의 군사기지였는데 이후에 싱가포르 정부가 관광지로 개발했다고 하더라고요..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케이블카, 모노레일 ,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다리가 있어서 그냥 걸어서 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더운 날씨를 생각하면 걸어가는 거는 아무래도 무리겠죠...? ㅋ 저는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갔습니다. 모노레일 아래로 리조트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나중에 가족들이랑 다 같이 놀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센토사섬에 도착해서 봤던 멀라이언상입니다. 멀리아언상은 싱가포르 본섬에 하나 센토사 섬에 하나 있는데요.. 센토사섬에 있던 멀..

주말요리 피코 부대찌개 밀키트.

지난주말 이마트에서 피코 부대찌개 밀키트를 사와서 먹어봤었습니다. 재택근무를 오래하다보니 직장인의 솔푸드 부대찌개를 한동안 먹지 못해서.. 회사 근처 줄서서 먹던 부대찌게 집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밀키트 안에는 모든 재료들이 다 들어있고요 밑에 육수가 들어있었어요.. 육수 포장에 분홍색 별이 그려져 있는걸 보니 왠지 베트남 스러운 분위기가 나네요..ㅋㅋ 내부에는 동그란 햄, 스팸, 비엔나 햄 등등 햄종류가 다양하게 있었구요 대파 , 콩나물, 양배추, 홍고추, 양파 등등 야채들이 있었습니다. 치즈, 라면, 떡도 보이네요.. 신기한것은 재료들이 담겨져있는 용기를 그대로 가스렌지에 올리고 조리하면 된다는 것이였는데요.. 아마 그대로 가지고 캠핑을 가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캠핑갈때 피코 밀..

걸어서 싱가폴 여행 ( 차이나 타운)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맞아보는 주말.. 토요일 아침 싱가포르에 사는 아는 형님이 아침에 해장을 시켜준다고 해서 호텔 조식을 마다하고 클락키 센트럴 역에서 형님을 만났더랬습니다. 형님이 사준 음식은 바쿠테 였는데요.. 갈비탕 비슷하면서 구수하고 든든한 것이 제 입에도 해장으로 참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가 엄청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송파 바쿠테..라고... 어쩐지 맛있더라니..ㅋㅋ 형님은 아침만 사주고 일이 있어 떠나시고 저는 이날도 혼자 싱가포르를 좀 돌아볼 생각으로 지하철 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날은 차이나 타운을 돌아보려고 했었어요.. 클락키와 차이나타운은 지하철로 한정거장 거리여서 그냥 한번 걸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미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더 많이 해보고 싶..

청정원 나시고랭 양념. (고메레시피)

동남아 음식 좋아하시나요..? 저는 회사 매일 출근했을대는 가끔 찾아 먹었었는데.. 재택근무로 이어지는 동안은 먹고 싶어도 찾아가서 사먹기 귀찮더라고요.. 그러던 중 마트에서 밥에 뿌려먹으면 나시고랭 맛이 난다는 양념가루를 발견했습니다. '쌀밥만 준비하세요~'라는 문구가 아주 눈에 띄더라고요.. ㅋㅋ 가격은 1700 원 정도 했던 것 같고 이렇게 1인분 분량의 양념이 두 개 들어있는 있었습니다. '정말 밥만 있으면 나시 고랭이 가능할까 ?' 하는 호기심에 사 와봤는데.. 마침 오늘 집에 밥만 있고 뭐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나시고랭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 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데요 인도네시아 말로 '나시'가 '밥'이고 고랭이 '볶다'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시고랭은 우리말로 그냥 볶음..

아빠의 대충요리 꽈리고추 찜

애들은 아직 어리고.. 애들 엄마는 매운 거 별로 안 좋아라 하고.. 그래서 우리 집에서 고추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 ㅜ.ㅜ 지난번 마트에 갔다가 사온 꽈리고추가 며칠째 냉장고에 그대로 있는 것 같아 그냥 내가 직접 내 반찬을 만들어 먹겠다는 생각으로 꽈리고추찜에 도전을 했습니다. 일단 꽈리고추를 깨끗이 씻고 꼭지를 다듬어 준다음.. 이쑤시개로 구멍을 몇 개씩 내주었습니다. 그다음 비닐팩 안에 부침가로 3큰술을 넣고 씻어놓은 꽈리고추를 담아 흔들어서 꽈리고추에 부침가루가 골고루 잘 묻어나도록 했어요.. 부침가루로 덮혀진 꽈리고추를 이제 찜기에 쪄야 하는데요.. 물이 끓고 난 다음 5분 정도 더 쪄 주었습니다. 꽈리고추가 쪄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었는데요 진간장 3큰술, 간 마늘 1큰술, 고..

걸어서 싱가폴 클락키 둘러보기 ( 6년전 Clarke Quay)

때는 2015년..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코로나도 없고.. 특별한 이슈들도 없는 평온한 세상이였던 그때.. 또 회사일로 싱가포르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주말을 싱가포르에서 보내게 되었고...ㅋㅋ 운좋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싱가폴은 치안이 좋기로 아주 유명하니 지하철과 도보로만 여기저기를 둘러 보기로 하고 숙소 밖을 나섰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시간이 비게 되었는데요.. 이날은 허드슨키 인근에 있는 호텔에서 산책 삼아 걸어서 클락키(Clarke )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클락키 센트럴 역까지는 싱가포르 강변을 따라 2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 거리였는데요.. 좁은 강변을 따라 아파트 들과 이쁜 가게들이 늘어져 있어 강변을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양배추로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아빠의 주말요리)

마트에 가니 양배추를 싸게 팔고 있네요.. 애들 엄마는 우리 식구는 반통이면 된다고 하는데 한통이나 반통이나 가격차이가 별로 안 나는 것 같아서 한통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양배추가 몸에도 좋다고 하고 마침 집 냉장고에 있는 오징어하고 자숙새우가 생각이 났거든요.. 양배추하고 오징어가 있으면 오코노미야끼를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양배추 1/6 통을 얇게 썰어서 식초를 2스푼 푼 물에 담가놓고.. 다른 재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징어 작은 거 한 마리를 다듬어서 썰어놓고 냉장고에 있는 자숙 새우도 자잘하게 잘랐어요. 그리고 양파 1/2 개 , 당근 1/2개를 채 썰어 준비해 둡니다. 계란 3개도 청주를 2큰술을 넣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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