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싱가포르 센토사에 갔을 때를
추억하면서 랜선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남쪽에 있는 인공섬
이라고 하는데요.. 1970년대까지 영국의
군사기지였는데 이후에 싱가포르 정부가
관광지로 개발했다고 하더라고요..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케이블카, 모노레일 ,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다리가 있어서 그냥 걸어서 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더운 날씨를 생각하면 걸어가는 거는
아무래도 무리겠죠...? ㅋ
저는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갔습니다.
모노레일 아래로 리조트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나중에 가족들이랑 다 같이
놀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센토사섬에 도착해서 봤던 멀라이언상입니다.
멀리아언상은 싱가포르 본섬에 하나
센토사 섬에 하나 있는데요.. 센토사섬에 있던
멀라이언 상은 높이만 37m에 달해서
아빠 멀라이언이라고 불렸다고 해요..
알아보니 2019년도에 센토사 섬 재개발을 하면서
철거해서 이제는 없다고 합니다. ㅠ.ㅠ
센토사는 해변 관광지답게 바닷가에
펍이나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맥주 한잔 마시다 바로 바다로 들어가
물놀이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하지만 물류 중심지 싱가포르 답게 멋있는
수평선이나 망망대해가 보이기보다는
수많은 화물선들이 보였어요..
그리 운치 있는 모습은 아였던 걸로...,..^^
저도 감튀에 맥주 한잔을 시켜 먹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낮술 했더니 한 병만 마셔도
어질어질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센토사에서는 루지, 짚라인, 클라이밍
등등 다양한 액티비티을 할 수 있었는데요..
아저씨 혼자 뭐 딱히 할 게 없어서 저는
세그웨이 투어를 신청했었습니다.
세그웨이를 타고 2~3 km 되는 거리를 그냥
한번 갔다 오는 거였는데요..
7~8 명정도 사람이 차면 간단히 교육과 연습을 하고
줄지어 산책하든 쭉~ 갔다가 괜찮은 곳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하더라고요.. 혼자 참여한 사람은
저뿐이어서 쫌 뻘쭘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센토사 해변을 둘러 본 다음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싱가포르 본섬으로
돌아왔어요..
돌아오는 길.. 해가 금방 지고 어두워졌습니다.
바닷가 멀리 배들이 불빛을 반짝이고 있는
모습이 참 이뻤었던 기억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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