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간 동료가 다른 일정으로 바쁠때..
저혼자 오후 반나절 시간이 났을 때가 있었어요..
이런 좋은 기회에 그냥 호텔에만 박혀 있을순
없겠조.. 숙소인 Plam Hotel 을 벗어나 거리로
나가 보았습니다.
당시 신후이 거리는 거리마다 나무가 정말
많이 있었어요.. 가로수 정도로 느껴지는 정도가
아니라 거리 자체가 숲같이 느껴질 정도로
나무들이 우겨져있었습니다.
차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아서 매연도 있었지만
왠지 초록색이 많이 보이니까 다 괜찮게 느껴
지더라구요..
거리 중간에 사당같은 곳이 있었는데..
자세한 의미는 알수 없지만 건물이 고풍스럽고
중국 느낌이여서 찍어 봤습니다.
그데 여기는 뭐하는데 일까요.. 10년이 지나도
어떤 의미가 있는 건물인지 알수가 없네요..^^
조금더 좁은 거리로 들어왔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바닥에 깔아놓고 무언가를 파는
자판들도 있었습니다..
칼도 있고 뿔도 있고 이상한 털들도 있고..
무엇에 쓴는 물건인지 알수 없는 것들이
바닥에 깔려 있었는데요.. 기념품으로 사갔다간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맞기 딱 좋은 것들 같습니다
길거리 군고구마 장사이신것 같은데..
더운 날씨에 군고구마를 사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아저씨는 열심히 고구마를 굽고 있었어요
하나 사보고 싶었는데.. 언어의 장벽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근데 이게 고구마 맞긴 한걸까요..?
그리고 시골읍내거리에 어울리는 작은 가게들..
시원한 음료수 한잔 사먹으려 들어갔다가
한참을 손짓 발짓해서 콜라하나를 사는데 성공
했었습니다. ^^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 좁은 골목..
정말 오래되 보이조..? 한 100 년은 된것같은
거리나 골목들이 중간 중간 많이 보였었어요..
13년전 모습이니까.. 지금은 신후이도
정말 많이 변했겠조.. ? 이젠는 제 기억속에 남아
있는 시골 읍내의 모습이 아닌 엄청큰 도시로
발전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풍스럽고 단아했던 예전의
모습들이 많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들 정리하도 보니까 언젠가는 꼭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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