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여행 이야기

중국남부 소도시 Xinhui (신후이) 여행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5. 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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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추억의 랜선 여행을 하려고 컴퓨터를

뒤지다 아주 오래전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때는 2008년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10년도 훨씬 넘은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네요..

중국 광저우 공항에서도 차로 5시간을 넘게

들어가는 중국 남부 소도시 신후이로 갔었을

때 사진들이었습니다.

 

홍콩이나 마카오로 들어가면 3시간이면 된다고

하던데.. 왜 굳이 광저우로 들어갔는지..

아직까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ㅋㅋ

아마도 비행기 편이나 신후이까지 가는 차편 스케줄이

안 맞아서 그랬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입사한 지 몇 년 안되던 시기였는데..

어쩌다 여기까지 다녀오게 되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네요..^^

 

당시에 중국의 제조업체가 신후이에 공장이 있었고..

신후이 (Xinhui)는 항구를 끼고 있는 도시라 

이곳에서 바로 수출도 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중국이 이전에 상하이만 몇 번 가봤었는데 상하이는

어느 나라에나 있는 대도시의 느낌에

소소하게 중국 전통을 찾아다니는 수준이었다면..

Xinhui China 2008

신후이는 도착하자마자.. 

'와~ 이곳이 정말 중국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딱! 켜졌을 때 사람보다

더 많이 밀려오던 수많은 자전거들...ㅋㅋ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가 뒤섞인 복잡한 거리..

저 따내는 깜짝 놀랄만한 광경이었지요..

 

Xinhui China 2008

그리고 신후이는 항구도시 이면서도 호수가 많은

지역이었어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여기저기

호수가  많이 있었도 호수마다 한두 개씩 식당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물고기를 요리하는 집들 같습니다.

 

Xinhui China 2008 Plam Hotel
Xhinhui Plam Hotel 2008

제가 머물렀던 Xinhui Plam Hotel입니다.

호텔 내부에 연못을 아주 멋있게 꾸며놓은 

호텔이었는데요.. 조식 먹고 산책 삼아 한 바퀴 돌면

기분도 상쾌하고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신후이 도심에서도 가까워서

시간 날 때 거리 구경하러 나가기에도 참 좋았었어요

 

하지만 당시에는 조식메뉴판에 모두 중국어로만

적혀 있었고..

주문받으시는 분도 영어를 못하시더 라구요..

우리는 중국어를 못하고... 총체적 난국...

 

그래서 며칠 동안 매일 먹던 것만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문해 먹었는데..

 

하루는 같이 간 동료가 계란 프라이를 먹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거 어떻게 주문했내고 

물어봤더니.. ㅋㅋ 메모지에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요럿게.. ㅋㅋㅋ

 

찰떡같이 계란후리이

그다음 날부터는 우리가 가면 센스 있는

그 직원분이 계란 프라이 하나씩 알아서 가져다 

주셨던 재미난 기억이 있네요..ㅋㅋ 

 

신후이에는 이후에 경제개발구역이 되어서 공장도

엄청 많이 들어서고 주거지역도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요.. 그래도 언젠가 여유가 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도지중에 하나가 신후이입니다.

 

개인적인 추억도 남겨져 있어서 그런지

왠지 정이 가는 도시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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