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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메이지 유신 , 그리고 이와쿠라 사절단.

사카모토 료마와 삿초동맹에의해 에도막부의 시대가 막을내리고...일본은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200여 여개의 지방 번들은 다이묘들이 직접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번들은 독자적인 재정으로 군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무사들은 여전히 급여를 받고 있었어요. 사쓰마, 조슈의 젊은 무사들이 주축이 된 삿초동맹과 메이지 정부는 권력을 중앙에서 장악해야 했었는데 그러려면 다이묘들이 아닌 중앙에서 파견한 공무원들이 직접 세금을 징수하고 관리해야만 했습니다. 덴노는 번을 폐지하고 현 행정구역을 설치하려고 했는데요 이렇게 하려면 모든 토지와 백성은 모두 덴노에게 반납되어야 했어요. 다이묘들은 토지와 농민을 모두 덴노에게 반납하는 대신 거액의 보상금을 받고 자기가 다스리던 지역에서 나오는 세금의 10%..

강북구 가족소풍.. 우이동 솔밭공원

지난 주말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곳으로 산책 겸 어디 좀 다녀올까~ 생각하며 장소를 섭외해 보다 우이동 솔밭공원으로 급 소풍을 가게 되었습니다. 우이동 솔밭공원은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중 솔밭공원 역에서 내려서 살짝 밑으로 내려와야 하는데요 주말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으로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공원 앞뒤로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는데 주말에 주차단속을 하는 곳인지 아닌지 잘 알수가 없더라고요.. 솔밭공원은 일단 이름처럼 소나무들이 정말 빽빽하고 멋지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날 정도로 공기가 청량한 느낌이 들고.. 그냥 치켜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공원 안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2군데 있었고요.. 쌈지마당, 노송 마당, 애솔 마당..

합정 메세나폴리스 맛집 방스만두

오랜만에 협력업체와 미팅이 있어 외근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에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혼자 다녀오는 길이라 그냥 먹고 싶은 거 먹으면 되는데 왠지 이날은 매콤하고 맛있는게 먹고 싶더라고요.. 메세나폴리스에는 한식 일식 중식이 모두 모여있으니 일단 들어가서 메뉴를 골라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주 가던 2층 식당가로 올라갔는데.. 이럴 수가 제가 자주 가던 식당들이 거위 문을 닫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이 힘들다는 거는 알았지만 이렇게 눈으로 보니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더라고요... 일단 지하에 있는 식당가로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메세나폴리스의 마스코트 우산들은 여전히 그대로 이쁘네요.. 지하 1층 식당가는 '맛있는 ..

이시국에 일본 근대사에 관심이 가는이유..(국제정치의 냉혹함)

요즘 일본이 근대화로 성장하게 되는 상황과 태평양전쟁을 거치며 몰락해가는 과정에 대해 나름대로 알아보고 포스팅을 이어나가 려고 하고 있는데요.. ^^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일단 재밌습니다. 일본이란 나라 참 재밌는 나라인 것 같아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 것들을 보면 '얘네들은 도대체 왜 이러나..' 싶기도 한데요.. 관련 자료들을 읽다 보면 우리 조선시대와 비교도 되고.. ' 왜 이런 놈들이 그 당시 동아시아에서 혼자 잘 나갔을까? ' 궁금증도 조금씩 풀리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과 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정말 국제정치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몇 년 전 유튜브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이 아주 오래전 강연했던 '동아시아 30년 전쟁'이라는 강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저에게..

사카모토 료마의 삿초동맹과 도쿄의 탄생

1856년 중국은 2차 아편전쟁에서 또다시 패배하면 서 굴욕을 당하게 되고 이는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미국은 겁을 먹은 일본에게 새로운 조약을 맺도록 강요했고 1858년 미일 수호통상조약 이 맺어지게 되는데요.. 이에 질세라 영국, 러시아 , 프랑스, 네덜란드도 새롭게 일본과 통상조약을 맺었습니다. 웬만하면 그냥 다 들어준 것이었어요.. 이를 지켜본 웅번들은 '무능한 막부가 일본을 망하게 하고 있다'라고 하며 막부에게 빼앗긴 정권을 덴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막부와 웅변의 대결이 시작되었고 1858년 사쓰마와 조슈 등 웅변의 인사 100명이 막부에 의해 처형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안세이 대옥'으로 불립니다 웅번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

웅번의 성장과 일본개항 쿠로후네 사건.

겐로쿠 호황의 시대를 지낸 일본은 이대로 계속 발전할 것처럼 보였지만 잦은 자연재해와 기근으로 인해 농민반란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자꾸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자연재해로 쌀값이 폭등하면 조닌 계급의 계급의 삶이 힘들어졌고.. 월급을 쌀로 받아 돈으로 바꾸어 생 활을하던 무사계급은 반대로 쌀값이 떨어지면 살기 힘들어지게 되었거든요.. 막부의 쇼군과 지도자 들은 이런 상황을 이겨 내고자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시행하면서 성장과 정체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다 1833년 집중호우와 냉해로 또 다시 식량부족에 직면한 일본의 농민들은 봉기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당시 매일 200 명씩 죽어나갔다고 해요.. 이때는 무사들까지 반란에 합류하게 되는데..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던 막부는 엄격한 풍속 통제와 물가 통제를 이어..

간편하게 청국장 끓여먹기 (나름 밀키트)

이마트에서 3500원에 팔고 있었던 청국장! 이안에 이미 양념도 되어있고 시레기도 들어가 있다니.. 나름 이것도 밀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ㅋ 살 때 아주머니에게 그냥 물만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물 한 컵 반만 넣고.. 없어도 되지만 두부가 있으면 두부 좀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청국장 이 당겨서 냉큼 하나 카트에 담아 보았습니다. 집 냉장고에 조금 남아 있는 두부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오기전 냉장고를 한번 스캔하고나온 제자신이 참 대견스럽습니다.ㅋ 집에 와서 청국장을 끓이려고 했더니.. 아뿔싸 ~ 아주머니가 말씀하신 물이 반 컵이 종이컵으로 한 컵 반인지 맥주컵으로 한컵반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 이일을 어쩌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 ..

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2008

이번 해외사진들은 정말 예전에 다녀왔던 곳이네요.. 그러니까 직장생활을 시작한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때.. 우리 애들엄마와 연애를 시작할때 즈음에 한달동안 살았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입니다. 브라티스발라는 슬로바키아의 수도이구요 오스트리아 빈에서 60 km 정도 떨어져 있는 동유럽 도시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서 슬로바키아로 가는길.. 텔레토비가 뛰어나올 듯한 초록색 동산들이 엄청 많고.. 조금 나날때 마다 중세시대 성 같은 건물들이 있어.. 지날때 마다 '아 내가 유럽에 와 있구나~' 하는 느낌이 절로 들더 라구요.. 여느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이다 비슷하겠지만 브라티슬라바도 브라티 성을 중심으로하는 엣날 유럽도시 형태을 보존하고 있는 구시가지와 그 외부를 신도시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일본 에도시대 상업의 발전과 퇴폐적문화.(겐로쿠 시대)

일본에서 상공업자들을 조닌이라고 불렀는데요.. 처음에는 무사계급에게 물품을 대줄 목적으로 성안의 좁은 쪽방에서 살던 조닌 계급은 에도시대 상업의 발전으로 엄청난 부를 쌓고 일본 사회에서 막강한 실력자로 부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메이지유신'이후에는 유럽의 부르주아와 같이 무사계급을 뒤집고 사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기도 하지요.. 아무튼 일본은 에도시대로 들어오면서 오랜 기간 평화가 지속되었고 무사보다는 상인들의 세력이 점점 커져가게 됩니다. 일종의 인질 제도였던 참근교대제로 에도에 들어와 있던 무사들은 직접 밥을해 먹지 않았으며 집들이 바짝 붙어있는 에도의 주거지 특성상 집에서 불을 피워 음식을 해먹지 않았는데요.. 이들이 밖에서 음식을 사먹게 됨에 따라 음식점, 포장마차, 노점상들의 영업이 성업을 ..

주말아침 해장 오뚜기 오동통면...(속았습니다 ^^)

일요일 아침.. 어제 집에서 혼자 필 받아서 한잔 찐하게 했더니 아침부터 라면이 너무 땡기더라구요... 오늘은 지난주 사서 쟁여둔 오뚜기 오동통면으로 해장을 부탁하려합니다..ㅋ 오동통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 거디다가 완도산 청정 다시마가 2개..? ㅋㅋ 진한 다시마 육수의 감칠맛이 벌써 느껴지네요. 오늘은 특별한 다른 레시피 없이 그냥 라면 뒤에 적혀있는 조리법 그대로 끓여 먹으려고.. 라면 연구가들이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어 놓은 조리법이니 믿을 만 하겠조..? 물 550 ml에 건더기 수프와 다시마를 먼저 넣고 끓이려고 라면 봉지를 뜯었는데.. 허걱~~ 이럴 수가 봉지 안에 다시마가 2개가 아니라.. 4개가 들어있었습니다. ㅋㅋ 아~ 오뚜기 한테 또 속았네요...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고 들었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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