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일상생활

강북구 가족소풍.. 우이동 솔밭공원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5.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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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곳으로 산책 겸 어디 좀 다녀올까~
생각하며 장소를 섭외해 보다 우이동
솔밭공원으로 급 소풍을 가게 되었습니다.


우이동 솔밭공원은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중
솔밭공원 역에서 내려서 살짝 밑으로
내려와야 하는데요 주말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으로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공원 앞뒤로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는데
주말에 주차단속을 하는 곳인지 아닌지
잘 알수가 없더라고요..


솔밭공원은 일단 이름처럼 소나무들이
정말 빽빽하고 멋지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날 정도로
공기가 청량한 느낌이 들고..
그냥 치켜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공원 안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2군데 있었고요..
쌈지마당, 노송 마당, 애솔 마당 등등으로 이름이
붙어있는 공터들이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운동기구들이
바로 보이네요.. 어르신들이랑 애들이 섞여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계셨습니다.
이런 기구들이 없으면 아쉽겠쪼..? ㅋ


어린이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땀을 뻘뻘
흘려가며 놀고 있었어요..
그렇게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이 정도만 있어도
정말 신나는 놀이터인가 봅니다.


놀이터 옆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고요..
우리 작은딸은 자꾸 거북이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못 찾겠더라고요.. 노안이 온 건지..^^


솔밭공원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공원 중간중간에 있었는데요..
취사는 안되지만 조리되어 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도록 해 놓은 것 같아요..
시원한 소나무 그늘 아래서 치킨도 먹고
초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다들 기분 좋아
보였습니다.


공원 외각으로는 동그랗게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여기서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이나 애완견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시원하고 공기 좋으니
주변 주민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솔밭공원에는 바둑 장기 쉼터가 있어서
예전에 지나가다 볼 때는 평일에도 어르신
들이 많이 나와 바둑이나 장기 두시고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바둑 장기 쉼터는 폐쇄를 해놓으것 같았습니다.


여름에는 여기 바닥분수에서
애들이 신나게 놀았었는데.. 아마 바닥분수도
올해는 안할것 같아요.. 코로나가 진정이
되어야 다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까운 주변에 이렇게 편하게 와서
눈도 좀 쉬고 시원한 공기도 마실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게 참 좋네요..

다음번에 올 때는 치킨이나 피자 좀 사 와서
펼처놓고 먹으면서 놀다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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