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포대 실매듭 이거 풀 때마다 알듯 말 듯
헷갈리더라고요.. 분명 다른 분들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대로 했는데 잘 안 풀리는 경우도 있고
그냥 대충 했는데 주르륵~ 풀리는 경우도
있고 내가 뭘 잘한건지 잘못한 건지도
헷갈리는 때가 많았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엊그제.. 장모님이 10kg짜리 쌀
두포대를 보내주셨고.. 애들 엄마가 두 포대다
쌀통에 좀 넣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쌀포대 푸는 법을 이 기회에 마스터하지
못하면 두 번 다시 이런 기회가 오지 않겠다
싶었습니다.ㅋㅋ
자 기본적으로 쌀포대의 실매듭은
점점 ( ------) 모양이 있는 뒷면과
동그란 매듭이 있는( ∞∞∞∞) 앞면이 있습니다
매듭은 동그란 모양의 앞면으로 풀어야 하는데요
앞면의 매듭 왼쪽 끝을 살살 풀면
실 하나가 풀려나고 됩니다.
이 실을 옆으로 쭉~~ 잡아당기면 두둑두룩하고
매듭이 한번에 싹 풀리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참 쉽쥬..?
첫 번째 쌀포대를 이렇게 손쉽게 풀어 제치고
두 번째 쌀포대를 같은 방법으로 풀어보려고
하는데 이게 웬일인지 이번엔 안되더라고요..
'이바 이바~~ 이게 될 때도 있고 안될 때고 있구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찰나..
무엇이 문제였는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문제는 간단했는데요.. 처음에 앞면 실매듭 부분을
조금 풀어낼 때.. 제대로 풀리지 않았던 것이었어요
실 한가닥이 매듭에서 쏙 풀려나와야 하는데
계속 안쪽에 묶여 있었으니 계속 이
실하나가 안에서 걸려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요거를 다시 이리저리 풀어내고 다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등 뒤에서 애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을 해주고
있었고.. 저도 이번엔 꼭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등에 식은땀이 들러내립니다..ㅜ.ㅜ
결과는 시원하게 성공.. ^^
이번에 확실히 배워 놨으니 이제 어떤 쌀포대도
자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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