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일상생활

도자기 체험 , 물레 체험!! 파주 헤이리 마을.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6. 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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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지난주 파주 헤이리에 갔을 때 했던
도자기 체험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애들은 참 체험해보는거 좋아하지요..?
우리 애들도 어디가면 매번 체험 활동을
해보고 싶어하는데요.. 지난주 헤이리에
갔을 때는 도자기 체험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이번 헤이리 방문은 도자기 체험이 메인
이벤트였긴 했거든요.. 방문 하루 전에 미리
예약도 해두고 갔었습니다.

도차기 체험 학교는 헤이리 예술마을
4번 Gate 근처에 있는 The Step 건물의
1층에 있었는데요. 이 건물 지하에도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차를 지하에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원래 2시에 예약했었는데.. 브런치 먹고 여기저기
조금 둘러봐도 10시30분 밖에 안되더라고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걱정이였는데 다행히
공방에서 중간에 차례가 되면 바로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11시쯤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1층에 있는 도자기 체험 공간입니다.
5~6 개의 체험실이 있었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아침시간에도 체험하는
아이들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우리는 4 체험실에서 했습니다. ^^


도자기 체험 비용은 물레 체험이 2만 원
1차 구워진 하얀 모양 위에 색칠을 하는
색칠 체험이 2만 원 이었는데요..
둘이 같이 패키지로 하면 3만 원이었습니다.


하나만 하면 아쉬우니까 대부분 두 개다
하시는 것 같았어요..

일단 물레 처험부터 시작했는데요..
시작하기 전 앞치마를 하나씩 입혀주셨습니다


도와주시는 선생님이랑 마주 보고 앉아서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손가락이나 손바닥
모양을 만들어서 눌러주고 하면 신기하게
금방 컵모양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아이들도 엄청 신기하고 재미있어합니다.

물레 체험


물레 체험은 물컵이나 화문을 만들 수 있는데요
물컵에 손잡이는 만들수 없고..
화분은 비슷한 모양에다 바닥에 구멍을 뚫어
주는 정도였습니다.

물레로 모양 만들기가 끝나면 만들어진
컵모양 위에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넣는데요..
이후 작업 과정 때문에 윗부분 반쪽에만
그림이나 이니셜을 그려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색칠 체험은 그냥 정해져 있는 하얀색
모양판 위에 그림을 그려 넣는 건데요..
큰딸은 물고기 모양을 작은 딸을 토끼 모양을
골랐네요..


우리 작은 따님이 거친 붓터치에..
보는 제가 다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이건 한번 실수하면 고치지도 못하는데
너무 과감하게 그림을 그려 넣더라고요..


그나마 대충 토끼 비슷하게라도 나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

이렇게 다 만들어 놓고 체험교실에 말씀드리고
그냥 두고 나오면 되는데요..
그러면 도자기 체험교실에서 가마에 굽고
유약을 바르고 하는 과정을 하고
집으로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후반기 작업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는 데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잊고 지내고 있으면 어느 날 선물처럼 집으로
올 것 같아서 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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