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이 근대화로 성장하게 되는
상황과 태평양전쟁을 거치며 몰락해가는
과정에 대해 나름대로 알아보고 포스팅을
이어나가 려고 하고 있는데요.. ^^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일단 재밌습니다.
일본이란 나라 참 재밌는 나라인 것 같아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 것들을 보면
'얘네들은 도대체 왜 이러나..' 싶기도 한데요..
관련 자료들을 읽다 보면 우리 조선시대와
비교도 되고..
' 왜 이런 놈들이 그 당시 동아시아에서 혼자
잘 나갔을까? ' 궁금증도 조금씩 풀리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과 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정말
국제정치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몇 년 전 유튜브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이 아주
오래전 강연했던 '동아시아 30년 전쟁'이라는
강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저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활동하던 광복군들이
중국의 국공내전에 휘말리게 되었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함께 싸웠던 독립군들이
광복 이후 열강들의 국제정치관계 때문에 둘로
나뉘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6.25라는
민족의 비극으로 치닿게 되었다거나..
이런 국제정치의 양상이 그대로 베트남전으로
이어지며 동아시아는 30년 동안 세계열강들의
치열한 각축장이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그냥 일어난 일이 없었고
복잡한 상황 속에서 각 나라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한 행동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생한 일들 이었더라고요..
어렴풋이 만 알고 있었던 국제정치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기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근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성주 작가님이 쓰신
'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었는데요.. 러일전쟁에서 태평양전쟁
까지 일본의 성장과 몰락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그 기간 동안 서양 열강들 사이에서 일본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어떻게 패망의 길을 걸었는지
또 국제정치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알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70년 전 이 나라가 분단된 이유도.. 그리고 지금까지
남북한 대결구도로 지내고 있는 이유도 모두
그 배경에는 국제정치가 있었더라고요.
지금 일본이 코로나 방역에 실패하고도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왠지 다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반면에 우리나라는 1일당 GDP 가 일본을
추월했다는 뉴스가 있었고
한류라는 문화의 힘이 전 세계에
뻗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의 국제정치의
흐름을 일본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고
싶어 졌어요..
시간 날 때 조금씩 공부하면서 블로그에도
기록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루한 내용일수 있겠지만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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