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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센토사 해변에서 혼자놀기

오늘은 싱가포르 센토사에 갔을 때를 추억하면서 랜선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남쪽에 있는 인공섬 이라고 하는데요.. 1970년대까지 영국의 군사기지였는데 이후에 싱가포르 정부가 관광지로 개발했다고 하더라고요..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케이블카, 모노레일 ,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다리가 있어서 그냥 걸어서 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더운 날씨를 생각하면 걸어가는 거는 아무래도 무리겠죠...? ㅋ 저는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갔습니다. 모노레일 아래로 리조트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나중에 가족들이랑 다 같이 놀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센토사섬에 도착해서 봤던 멀라이언상입니다. 멀리아언상은 싱가포르 본섬에 하나 센토사 섬에 하나 있는데요.. 센토사섬에 있던 멀..

주말요리 피코 부대찌개 밀키트.

지난주말 이마트에서 피코 부대찌개 밀키트를 사와서 먹어봤었습니다. 재택근무를 오래하다보니 직장인의 솔푸드 부대찌개를 한동안 먹지 못해서.. 회사 근처 줄서서 먹던 부대찌게 집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밀키트 안에는 모든 재료들이 다 들어있고요 밑에 육수가 들어있었어요.. 육수 포장에 분홍색 별이 그려져 있는걸 보니 왠지 베트남 스러운 분위기가 나네요..ㅋㅋ 내부에는 동그란 햄, 스팸, 비엔나 햄 등등 햄종류가 다양하게 있었구요 대파 , 콩나물, 양배추, 홍고추, 양파 등등 야채들이 있었습니다. 치즈, 라면, 떡도 보이네요.. 신기한것은 재료들이 담겨져있는 용기를 그대로 가스렌지에 올리고 조리하면 된다는 것이였는데요.. 아마 그대로 가지고 캠핑을 가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캠핑갈때 피코 밀..

걸어서 싱가폴 여행 ( 차이나 타운)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맞아보는 주말.. 토요일 아침 싱가포르에 사는 아는 형님이 아침에 해장을 시켜준다고 해서 호텔 조식을 마다하고 클락키 센트럴 역에서 형님을 만났더랬습니다. 형님이 사준 음식은 바쿠테 였는데요.. 갈비탕 비슷하면서 구수하고 든든한 것이 제 입에도 해장으로 참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가 엄청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송파 바쿠테..라고... 어쩐지 맛있더라니..ㅋㅋ 형님은 아침만 사주고 일이 있어 떠나시고 저는 이날도 혼자 싱가포르를 좀 돌아볼 생각으로 지하철 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날은 차이나 타운을 돌아보려고 했었어요.. 클락키와 차이나타운은 지하철로 한정거장 거리여서 그냥 한번 걸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미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더 많이 해보고 싶..

청정원 나시고랭 양념. (고메레시피)

동남아 음식 좋아하시나요..? 저는 회사 매일 출근했을대는 가끔 찾아 먹었었는데.. 재택근무로 이어지는 동안은 먹고 싶어도 찾아가서 사먹기 귀찮더라고요.. 그러던 중 마트에서 밥에 뿌려먹으면 나시고랭 맛이 난다는 양념가루를 발견했습니다. '쌀밥만 준비하세요~'라는 문구가 아주 눈에 띄더라고요.. ㅋㅋ 가격은 1700 원 정도 했던 것 같고 이렇게 1인분 분량의 양념이 두 개 들어있는 있었습니다. '정말 밥만 있으면 나시 고랭이 가능할까 ?' 하는 호기심에 사 와봤는데.. 마침 오늘 집에 밥만 있고 뭐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나시고랭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 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데요 인도네시아 말로 '나시'가 '밥'이고 고랭이 '볶다'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시고랭은 우리말로 그냥 볶음..

일본 에도시대.. 17세기 일본 발전의 계기.

일본은 어떻게 조선을 침략하고 아시아를 식민지화 할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부를 축적해서 아시아에서 제일먼저 근대화에 성공할수 있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여러가지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일단 일본의 당시 통치체재는 막번체제였어요. 허울뿐이던 일왕의 위임을 받아 일본을 통치하는 대장군을 쇼균이라고 하였고 쇼균이 있는 곳을 막부라고 하였지요.. 그리고 쇼군에게 영지를 하사받아 그 지역을 다시리는 사람을 '다이묘' 그 땅을 '번' 이라고 했었으니 이 체제가 막번체제 인데요. . 사실 에도(지금의 도쿄) 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도쿠가와 가문을 견재하고자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에도로 몰아내면서 도구카와 가문의 영지가 되었습니다. 당시 에도는 비만 오면 강이 범람을 했고 해안은 뻘밭이 길게 늘어서 있어..

역사 이야기 2021.05.18

아빠의 대충요리 꽈리고추 찜

애들은 아직 어리고.. 애들 엄마는 매운 거 별로 안 좋아라 하고.. 그래서 우리 집에서 고추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 ㅜ.ㅜ 지난번 마트에 갔다가 사온 꽈리고추가 며칠째 냉장고에 그대로 있는 것 같아 그냥 내가 직접 내 반찬을 만들어 먹겠다는 생각으로 꽈리고추찜에 도전을 했습니다. 일단 꽈리고추를 깨끗이 씻고 꼭지를 다듬어 준다음.. 이쑤시개로 구멍을 몇 개씩 내주었습니다. 그다음 비닐팩 안에 부침가로 3큰술을 넣고 씻어놓은 꽈리고추를 담아 흔들어서 꽈리고추에 부침가루가 골고루 잘 묻어나도록 했어요.. 부침가루로 덮혀진 꽈리고추를 이제 찜기에 쪄야 하는데요.. 물이 끓고 난 다음 5분 정도 더 쪄 주었습니다. 꽈리고추가 쪄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었는데요 진간장 3큰술, 간 마늘 1큰술, 고..

걸어서 싱가폴 클락키 둘러보기 ( 6년전 Clarke Quay)

때는 2015년..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코로나도 없고.. 특별한 이슈들도 없는 평온한 세상이였던 그때.. 또 회사일로 싱가포르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주말을 싱가포르에서 보내게 되었고...ㅋㅋ 운좋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싱가폴은 치안이 좋기로 아주 유명하니 지하철과 도보로만 여기저기를 둘러 보기로 하고 숙소 밖을 나섰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시간이 비게 되었는데요.. 이날은 허드슨키 인근에 있는 호텔에서 산책 삼아 걸어서 클락키(Clarke )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클락키 센트럴 역까지는 싱가포르 강변을 따라 2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 거리였는데요.. 좁은 강변을 따라 아파트 들과 이쁜 가게들이 늘어져 있어 강변을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양배추로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아빠의 주말요리)

마트에 가니 양배추를 싸게 팔고 있네요.. 애들 엄마는 우리 식구는 반통이면 된다고 하는데 한통이나 반통이나 가격차이가 별로 안 나는 것 같아서 한통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양배추가 몸에도 좋다고 하고 마침 집 냉장고에 있는 오징어하고 자숙새우가 생각이 났거든요.. 양배추하고 오징어가 있으면 오코노미야끼를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양배추 1/6 통을 얇게 썰어서 식초를 2스푼 푼 물에 담가놓고.. 다른 재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징어 작은 거 한 마리를 다듬어서 썰어놓고 냉장고에 있는 자숙 새우도 자잘하게 잘랐어요. 그리고 양파 1/2 개 , 당근 1/2개를 채 썰어 준비해 둡니다. 계란 3개도 청주를 2큰술을 넣어서 ..

순대볶음 집에서 만들어 먹기 (feat : 백종원레시피)

애들 엄마가 사다 놓은 순대가 냉장고에 꽈리를 틀고 앉아 있네요.. 이걸 어떻게 먹을거냐고 물으니 순대볶음으로 만들어 먹고 싶어서 샀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오늘은 주말이기도 하고 그러니.. 아빠가 한번 맛나게 만들어 보겠다고 큰소리를 한번 치고.. 제가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재료는 이미 냉장고에 있었네요.. 냉동 순대 500 kg , 깻잎 10장 정도 양배추는 애들 엄마가 좋아하니 넉넉하게 당근은 떨어졌으니 패스 대파는 내가 좋아하니 좀 많이.. 양녕은 백 주부가 황금 레시피라고 알려준 대로... 고춧가루 2큰술 , 고주장 2 큰술 다진마늘 1큰술 , 후추 조금.. 청주 2큰술,.. 양조간장 2 큰술 설탕 1큰술 ,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양념을 모두 넣고 섞어 줬더니.. 색깔이나 맛이..

초등학생 강남콩 키우기.. 화분갈이

몇 주 전에 큰 딸애가 학교에서 강낭콩을 심고 키우는 화분을 받아왔더라고요.. 강낭콩을 화분에 심고.. 이름도 '쿵이' ( '콩이' 아님)라고 지어주고.. 열심히 물을 주고 하더니만 4~5 일만에 새싹이 올라오더니.. 한 2주 정도 지나니까 제법 많이 컸습니다. 갑자기 쑥쑥 큰 것 같아서 놀랐네요..ㅋㅋ 오늘 학교에서 돌아온 큰애가 똑같은 화분을 또 가지고 왔습니다. 학교에서 줄기가 많으면 2개만 남기도 뽑아주라고 했나 보더라고요.. 화분에 줄기가 4개가 올라와 있는데 2개만 남기고 2개는 버려버리는 것이 마음이 안 좋다며.. 선생님께 얘기해서 남아있는 화분을 받아 왔고 두개로 나눠서 모두 키워 보겠다고 합니다. 누구 딸인지 마음이 참 곱네요..ㅋㅋ 새로 가져온 화문을 들도 베란다에서 열심히 작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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