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색달식당. 통갈치 구이, 조림 강력추천 맛집.

색달식장 중문 본점

여행 둘째 날 서귀포와 중문 관광단지를 여행한 우리 가족! 점심은 와이프님이 그렇게
먹고 싶어 했던 통갈치구이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님이 열심히 찾아본 은갈치 통구이 전문점은 색달식당 중문본점 이였습니다.

제주 색달식당

정확하지는 않지만 오후 3시부터 4시까지인가.. 브레이크 타임이었어요.. 우리 가족이
서귀포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2시 20분 정도였어서 조금 간당간당했었는데요..

3시 이전에 주문을 하면 된다고 하셔서 열심히 달려가 보았습니다.

색달식당 도착

열심히 달려 도착한 색달식당.. 다행히 3시가 넘지 않아서 색달식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완전히 바닷가 근처는 아니지만 조금 높은 지대에 있어서 멀리 제주 바다가 보였는데요
해가 질 때쯤 와서 저녁을 먹어도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색달식당 도착

색달식당 내부는 널찍 널찍한 것이 너무 좋았는데요.. 가족단위로 오는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탁자 간 간격도 넓게 만들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오후 3시인데도 우리 말고도 3~4 팀 가족 손님들이 더 있더라고요..

색달식당 내부

색달 식당은 은갈치 통구이 전문점입니다. 메뉴는 통갈치 구이 통갈치 조림 하고
문어가 추가된 문어 통갈치 구이, 문어통갈치 조림 이렇게가 메인 이였는데요..

우리는 아이들이 문어를 잘 못 먹어서 문어는 뱄고 매운 거 잘 못 먹는 어린이들이 때문에
통갈치구이로 결정을 했습니다.

메뉴판

색달식당에는 서빙로봇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다러고요..

서빙로봇은 3~4 대 정도 있었는데 각자 이름이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 서빙을 맡은 친구는
서빙로봇 '색달이'었어요..

색달식당 서빙로봇 색달이

서빙로봇 색달이 가 음식을 서빙해 나오면 일하시는 분들이 따라오셔서 식탁을 세팅해
주었습니다.

통갈치구이 세트

샐러드, 김치 , 밑반찬이 나온 다음에 데마끼가 나왔어요 우리는 네 명인데 세개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데마끼 잘 안 먹어서 그냥 있었는데.. 알아서 한 개 더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색달식당 데마끼

톡톡 튀는 날치알과 단무지.. 새콤한 오이가 어우러진 데마끼를 맛있게 먹고 있으니
전복새우버터구이, 콘치즈 가 차례로 나왔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전복새우버터구이 와 콘치즈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서빙되어온 갈치회.. 이거 이거 너무 맛있더라고요..

너무 조금 나와서 쫌 야속한 느낌이었는데요.. 다행히 아이들은 먹지 않아서 제가
거의 다 먹었습니다. ㅋㅋ 이건 따로 시켜 먹고 싶더라고요..

색달식당 갈치회

그리고 이어 나온 성게 미역국.. 우리 와이프 님의 원픽이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미역국은
정말 오래간만 이라며 정말 맛있게 먹더라고요..

성게 미역국

드디어 나온 통갈치 구이입니다. 살이 통통한 것이 정말 맛있게 보이 쥬..?

통갈치 구이

이어지는 이모님의 통 갈치 해체쇼.. 숙련된 솜씨로 빠르게 갈치 뼈를 제거해 주시는데
와~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이거 이거 대단한 기술인 것 같았어요..

통갈치 구이 손질

이모님이 이쁘게 뼈를 발라주시고 잘라주신 통 갈치 구입니다.

고소하면서 간이 잘 배어있는 통 갈치구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넘 잘 먹었는데요
아무래도 갈치다 보니 잔가시 걱정은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이모님이 잘 발라주셨지만 아무래도 아이들한테 주기 전에는 다시 한번 눈을 부릅뜨고
남아있는 가시를 검사하고 먹였습니다

손질마친 갈치구이

제주에 오면 항상 갈치구이 한 번씩은 먹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그동안 제주에 오면서
몇몇 식당에서 갈치구이를 먹어봤지만 저는 색달 식당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갈치구이도 갈치구이지만.. 함께 나오는 요리들이나 반찬들도 너무 맛있었고요..
일하시는 분들도 다들 친절하셨어요...

아무래도 브레이크 타임에 맞춰서 가게 된 것이어서. 우리 때문에 제대로 못 쉬게 된 건
아닐까 걱정이 됐었는데요..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번에 제주에 오게 되면 재방문의사 100% 인 강력추천 맛집 색달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