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기국수
제주도 하면 흑돼지, 싱싱한 회 , 갈치요리 등등 여러가지 음식이 떠오르는데요..
그래서인지 맛집 정보가 정말 많이 흘러넘치는 것 같아요..
저는 그중에서도 제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고기국수입니다..
고기육수 베이스의 국수는 자주 먹어봤지만 제주의 고기국수 확실히 더 진하고 맛있어라고요..
제주도에도 정말 많은 고기국수 맛집이 있을 텐데요.. 내 마음속에 1번 고기 국숫집은
바로 자매국수입니다. 제주에 오게 되면 꼭 한 번은 들리는 곳입니다.
자매국수 예약, 주차
제주공항 인근이어서 항상 여행 마지막 날 들리게 되는 제주 자매국수인데요..
이번에도 여행 마지막 날 자매국수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도 가깝기도 하고 워낙 이름난 맛집이다 보니 점심시간이 아니더라도 항상
웨이팅이 긴데요.. 우리는 예써 (Yesir) 앱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요..
도착하기 전에 미리 앱으로 예약을 해놓으면 얼마나 웨이팅 시간이 남았는지 알 수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웹을 통해 예약을 하면 링크를 보내주는데요.. 그 링크에서 현재 대기팀과 대기시간 등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매국수 앞에도 주차장은 있었는데요 여기는 항상 꽉 차 있더라고요.. 이번에도
우리는 맞은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길을 건널 때 신호등이 없어 조심해서 길을 건너야 했는데요.. 건나 와서 옆쪽을 보면
식당으로 올라가는 출입구가 보입니다.
예써앱에서 봤을 때 순서가 다되어서 식당 위로 올라갔는데요.. 위로 올라와서도 또다시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2시쯤 이였던 것 같은데.. 사람들 정말 많았습니다.
자매국수 음식.
자매국수 메뉴는 고기국수, 비빔국수, 돔베고기, 물만두인데요.. 대부분 국수에 만두나
고기를 드시더라고요..
우리 가족은 돔베고기 작은 거 하나에 고기국수 2개 비빔국수 1개를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안 먹는 스타일이라 이것도 많겠다 싶더라고요..
돔베고기가 나왔습니다. 부들부들하고 쫄깃하고 냄새도 전혀 없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와~ 정말 저절로 엄지가 올라가는 맛이었어요..
근데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저렇게 고기 10점 정도 나오는데
17,000 원... 정말 맛있긴 한데..
'이렇게 까지 비싸게 받아야 하나~ '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다름으로 고기국수와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고기국수.. 국물 진하고 구수하고요. 면도 탱탱한 것이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줄 서서
먹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만드는 맛입니다.
비빔국수도 야채 아삭하고 면 탱글 하고.. 소스 맛도 좋고.. 맛있는데요..
저는 일단 자매국수에서는 국물 국수를 꼭 먼저 드셔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빔국수는 서울에서도 잘 찾아보면 있을 법한 맛인데.. 고기국수는 찾기 어려운 맛
인 것 같았거든요..
제주도 대표 맛집 자매국수 또 가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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