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흑돼지 식당
여행 둘째 날 늦잠을 자고 아침은 늦게나 먹어서 점심 생각이 딱히 없었던
우리 가족은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저녁을 든든하고 맛있게 먹기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미 애월에 있는 흑돼지 맛집이라는 애월회관에 가기로 정해놓고 있었던 터라
점심은 최대한 가볍게 먹으려 했던 것이였지요..ㅋ
제주 애월회관 애월 곽지점
애월회관은 한담해변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건 아니고
걸어서 5~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주소는 제주특별 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38이고요.. 식당 앞뒤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을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애월회관은 흑돼지와 제주 해산물 모둠을 함께 판매하는 가게인데요.. 딱새우 회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아쉽지만 딱새우 회는 다음번 기회로 미루고 스페셜 A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이 세팅에 되고요.. 기본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불판 위에 진한 멜젓 그릇을 보니 제주 느낌 제대로 나더라고요..
기본반찬이 세팅되고 아면 해산물 모둠이 먼저 서빙되어 나왔는데요..
치즈 가리비, 관자, 전복, 새우가 나왔고요.. 일하시는 분들께서 직접 불판에 올려주시고
구워주셨어요..
해산물 모듬에 이러 바로 뒤따라 제주 흑돼지가 나왔고요.. 알바님이 숙련된 솜씨로
착착 불판 위에 올려 주셨습니다.
불판 위에 고기와 해산물.. 참 사랑스러운 비주얼 이쥬..?
먹기 좋게 익어간 해산물 먼저 하나씩 먹어 보고 흑돼지도 상추에 한번 명이나물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먹어 줍니다.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정말 착하네요..
흑돼지도 맛있고 해산물도 맛있었는데요..
'와~ 제주라서 훨씬 더 맛있다~' 라기보다는 생각했던 흑돼지 구이와 해산물 구이였어요..
해산물은 싱싱했었습니다.
다만 제가 느낀 단점은 당시에 환기가 안돼서 그랬나 들어갔을 때 고기 냄새가 좀 많이 났고요..
안에 테이블이 간격이 조금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연인들이나 친구들끼리 가서 맛있게 고기 먹고 한림 해변이나 애월 카페거리를 즐기면
정말 좋을만한 코스인 것 같지만 대단위 가족이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자매국수. 고기국수, 돔베고기 맛집. (예약,주차,음식) (2) | 2022.08.20 |
---|---|
제주 색달식당. 통갈치 구이, 조림 강력추천 맛집. (2) | 2022.08.15 |
새별오름 ! 제주 서부권 최고 오름! (주차, 올라가는 길 ) (1) | 2022.08.14 |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추천. 지꺼지게 귀덕. (4) | 2022.08.13 |
제주시 맛집 코시롱 ! 보말칼국수, 해초비빔밥. (8) | 202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