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여행 이야기

제주시 맛집 코시롱 ! 보말칼국수, 해초비빔밥.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8. 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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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의 시작



때는 지난 7월 첫째주! 그러니까 이미 한 달이 조금 더 넘게 전의 일이었습니다.

성수기로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빠르게 여름휴가를 다녀오기로 계획했던 우리 가족은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날씨가 걱정이긴 했지만 다행히 당시에 는 비도 업고 바람도 세지 않고 여행하지 너무
좋았었네요...



제주에 도착해서 랜트카 찾고 짐을 싣고 숙소에 가기 전에 먼저 밥을 먹기로 했는데요

우리 와이프님이 선택한 첫 번째 제주도 맛집은 공항에서 가까운 제주시에 잇는 보말칼국수와
해초 비빔밥이 맛있기로 소문난 코시롱이었습니다.


코시롱

제주시에 있는 코시롱은 공항에서도 멀지 않고 여행객들로 막 붐비는 곳도 아니어서 우리처럼
제주도를 방문한 첫날 점심으로 가기 정말 좋은 식당인 것 같았습니다

.

코시롱
코시롱
코시롱


식당에 따로 주차장이 있지는 않았었는데요.. 바로 앞 길 건너편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코시롱주차
코시롱 앞 주차장


식당 안은 4인용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마음씨 좋고 손맛 좋아 보이는
이모님들 몇 분 이서 주방을 운영하고 계셨어요..

코시롱
코시롱 내부

메뉴


코시롱은 제주도 방언으로 고소하다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어쩐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더라고요..

메뉴는 비빔밥류, 콩국수 칼국수, 수제비등 국수류 , 감자전, 검은콩전 등 전류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메뉴메뉴메뉴메뉴
코시롱 메뉴판


우리는 들깨 수제비 하나 , 보말 칼국수 하나 하고 와이프님이 이 집에서 꼭 먹어보고 싶으셨다던
해초 비빔밥, 그리고 감자전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입이 짧아서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터라.. 막고 싶은 건 다 시켜보기로 했어요..



메인 음식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두부, 야채 꼬치와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나오는데요
요요.. 꼬치구이 하고 샐러드도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더라고요..

따로 더 주문하더라도 더 달라고 하고 싶기도 했는데 이미 주문해 놓은 음식이 많아 참아
보기로 했습니다.

두부야채꼬치연근샐러드
에피타이져, 꼬치와 샐러드


해초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여러 가지 해초들과 성게알이 들어 있는 그릇에 밥과 양념장을
넣고 비벼먹게 되어 있었는데요...

해초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신선하고 건강한 맛있었습니다. 와이프 님이 너무
좋아라 하시 더러 고요..

해초비빕밥해초비빕밤
해초 비빕밥


감자전입니다. 새콤하고 짭조름한 양파 절임과 같이 나왔고요.. 맛은 고소한 감자전 맛.
생각했던 그 맛이었습니다.

감자전은 제주도에서 먹는다고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요..? ㅋㅋ

감자전감자전
감자전


들깨 수제비도 감자전과 비슷하게 고소하면서 건강한 맛이었고요.. 무엇인가 특별하다기
보다는 생각했던 들깨 수제비 맛있었습니다.

수제비
들깨 수제비


마지막 보말 칼국수인데요.. 맛은 보말이 들어가서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미역국 베이스에 칼국수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깊게 우려난 미역국 국물에 칼국수...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보말칼국수보말칼국수
보말칼국수


제주여행을 시작하기 전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워 두었더니 기웃이 솟아나는 느낌이었는데요

제주공항과 가까우니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렌터카를 반납하기 전 들려서 마지막으로 제주
음식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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