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숙소. 지꺼지게 귀덕
이번 제주여행의 숙소는 지꺼지게 귀덕이었습니다. 지꺼지게 귀덕은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제주 서부쪽에만 있을 예정이었어서 우리는 지꺼지게 귀덕에서 3박 4일
동안 계속 머물렀는데요.. 머무를수록 더 길게 머무르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지꺼기게 귀덕은 안거리, 밖거리 두 개의 독채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구조였는데요..
안거리에는 한달살기 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우리는 밖거리에서 지냈습니다
오래 머무르고 싶은 숙소라는 느낌이 들수록. 안거리에서 한달살기 하시는 가족분들이
부러워지면서.. 한달살기 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더라고요..ㅋ
지꺼지게 귀덕 밖거리.
지꺼지게 귀덕의 이용요금은 1박에 25만 원이었고 연박시 둘째 날 1만 할인에다
3박 이상부터는 2만 원씩 할인해 주었는데요..
한달살기 금액은 따로 협의를 하셔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돌담 밖으로 독채 한채당
차량 1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외부
지꺼기제 귀덕은 우선 제주 전통가옥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집에 나오고 들어갈 때 항상
'우리가 제주에 있구나~' 하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외쪽에 있는 집이 안거리, 오른쪽에 있는 집에 밖거리 이구요
안거리와 밖거리 사이에는 널따란 마당이 있습니다.
마당은 안거리와 밖거리가 함께 사용하도록 되어있었는데요.. 우리는 안거리 분들하고
마주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가운데 나무그네에서 사진 참 많이 찍었네요..
지꺼지게 창문에는 사생활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서 외부에서는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봐도 낮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요, 밤에도 가까이 가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집안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부
지꺼지게 귀덕 밖거리 안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ㄱ' 자로 꺾여있는
큼지막한 유리창하구요.. 그 앞에 놓여있는 들마루입니다.
통창 앞 들마루에 앉아서 파란 제주 하늘을 바라다보며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음악을
들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더라고요..
이 통창과 들마루는 비가 오면 비가오는대로..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멋진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았는데요..
이 풍경이 제주도와 지꺼지게 귀덕에 더 머물고 싶게 만드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지꺼지게 귀덕 밖거리에는 온돌방 1개와 침대방 1개 가 있었고요 화장실은 침대 방안에
하나가 딸려 있었고 거실에 하나가 있었습니다.
온돌방에는 붙박이장 안에는 침구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침대방엔 퀸사이즈 침대가 있고요.. 안쪽 화장실 안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욕조가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거실하고 각 방방마다 하나씩 있었고요.. 스피커와 TV는 거실에만 있었습니다.
주방입니다. 아담한 빨간색 냉장고가 있고요.. 정수기, 싱크대, 세탁기, 밥솥 등이 있었는데요.
세탁기에 토스트기에 커피머신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장기간 머무르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을 것 같더라고요...
식기류도 모두 다 구비되어 있었고요.. 밥솥에 정수기.. 등등이 다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 아 여기는 장기로 머무르시는 분들한테 정말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지꺼지게는 실제 제주 주민들이 거주하시는 동네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인근 주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마당에서 바베큐를 할 수 없고요..
실내에서도 간단한 취사를 제외한 전기그릴을 사용해서 고기나 생선을 굽는 것은
안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대부분 외부에서 먹고 들어오거나 포장을 해온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이런 규칙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이것 때문에 실내환경이 더 쾌적하게 느껴저서 좋았네요..
'다음번에는 한 달 동안 지꺼지게에 머무르면서 편하게 제주를 느끼고 가고 싶다'는 마음이
마지막 날 퇴실할 때 까지도 떠나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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