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상수역 돈가스 맛집! 소담카츠 (홍대후문)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6.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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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회사 출근을 했네요..
어중간하게 11시 반부터 시작한 화상회의
때문에 느즈막히 점심을 혼자 먹어야 했습니다.

이날은 오전에 출근하면서 본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고 이미 메뉴는 결정을 해두었는데요..
바로 돈가스였어요..ㅋ
혼밥은 친구들 입맛을 따져볼 필요가
없으니 이점은 편하고 좋네요..ㅋ.

돈가스 맛집을 찾아보다.. 사무실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상수역 인근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주린 배를 움켜쥐고
소담카츠로 향했습니다.


소담카츠는  상수역에서 홍대 후문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야 했고..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찾기가 조금 어렵긴
했는데요.. 맛집이면 이 정도 수고로움은
감수해야 하겠쪼? ^^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 1시가 넘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곳저곳 아직 치우지 못한 테이블들도 많고

바쁜 점심시간 동안 한바탕 전투를 치른듯한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ㅋㅋ

테이블은 4인 테이블 4개 , 2인 테이블 4개

그리고 창가족에 바 좌석이 3~4개 있었습니다.


돈가스, 카레, 모일, 가락국수 메뉴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돈가스를 먹기로 했으니
돈가스 메뉴 중 안심, 등심, 생선 카츠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소담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어렵게 이곳까지 찾아왔는데 맛은 하나씩

다 보고 가야 하겠다는 마음이었네요..ㅋ

주문을 하고 10분 정도 기다리자 소담정식이

나왔습니다. 동그란 접시 위에 안심, 등심,

생선 카츠가 한 줄씩 나왔는데요.. 

아주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네요..^^

 

아~ 그리고 테이블에 샐러드 드래싱이 통째로

올려져 있어서 원하는 대로 뿌려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제가 한번 하나씩 먹어보겠습니다..ㅋㅋ

첫 번째로 생선 카스 두 번째가 안심

마지막이 등심 카츠 사진입니다.

 

튀김옷 바삭하고, 고기들 부드럽고.. 맛있네요..

소스들도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요리들이 가게 이름처럼 

소담 더러운 것 같았습니다.

안심 카츠 위에 소금을 살살 뿌리고

고추냉이를 듬뿍 올리고 먹어봤어요.

크~아 고기가 맛있어서 그런지 소금과 와사비로

조합이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도 한 그릇 거하게 잘 먹고 갑니다~~

요런 느낌으로 깨끗이 비우고 나왔어요.

돈가스가 그리울 때 종종 방문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디서는 돈가스라고 하고

어디서는 돈까스라고 하고 어디서는 카츠

라고 하는걸까요..?  ㅋㅋ

 

이점은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 알아본 적이 었었는데요..

일본이 메이지유신 때 서양 따라 하기와 

고기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빵가루를 입힌

서양식 커들릿(Cutlet)을 일본식으로 변영해서 

카츠레츠 라고 부르다 보니 특히나 

돼지고 카츠레츠를 돈카츠, 돈까스, 돈가스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s://trans-siberia.tistory.com/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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