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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 5

도선국사의 풍수지리. 신라를 무너뜨리다

선각국사 도선 도선 (道詵, 827년 ~ 898년)은 신라말기의 승려로 전라도 영암에서 태어서 15세에 승려가 된 이후 전국을 돌아다미며 수행하며 이치를 깨달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에게 알려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당시 그가 음양풍수지리설의 대가로 이름을 날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풍수지리학의 역사가 신라시대로 올라가는 것은 바로 도선이 신라시대 인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천년왕국 신라가 혼란기에 접어들면서 불교에도 큰 변화가 불기 시작했는데요. 권위와 형식을 중시하며 중앙집권 세력들 사이에서 전성기를 누려왔던 교종에 반해 스스로 사색하여 진리를 깨닫는 것을 강조한 것이 바로 선종 (구산선문) 이였습니다. 참선을 중요시 하는 선종의 가진 사상적 특성 때문에 선종은 주로 고요..

시청역 회식 추천. 오겹살 맛집 제주백 !

시청역 회식장소 연말이 되니까 회식자리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가까이 지내던 지인들과의 회식자리를 예약하라는 중책을 맡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중간지점에서 만나려고 하다 보니 서울 시청역 인근으로 장소를 정했는데요.. 여기는 워낙 맛집 리뷰가 넘쳐나다 보니 한 곳을 딱 정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리하여 여러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곳이 바로 제주 백이었습니다. 제주백은 시청역 9번 출구로 나와서 콩국수가 유명하다는 진주회관을 찾아가면 진주 회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제주百 (백) 6시 칼퇴하고 부랴부랴 시청으로 달려갔더니 7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는데요 테이블이 많이 비어 있었습니다. 고기 맛도 좋고 가게도 깔끔한데 위치가 조금 숨..

미애네 칼국수 ! 영종도 맛집 역시 본점은 본점

겨울엔 칼국수! 인천 영종도에는 해안가로 갈수로 조개구이집, 쌈밥집 등등 숨은 맛집들이 많은데요.. 날씨가 조금씩 쌀쌀한 지니까.. 시원한 해물 칼국수 생각이 간절하더라고요.. 그래서 지난주 주말 늦잠 자고 잠이 덜 깬 와이프님을 모시고 영종도 미애네 칼국수로 향했습니다. 미애네 칼국수 본점. 인천, 영종도에서 미애네 칼국수를 찾으면 본점, 왕산점, 2호점, 3호점.. 등등 여러 군데가 나오는데요 우리가 간 곳은 전통의 본점입니다. 맛은 뭐 지점들이 다 비슷하다고 하네요.. 지도상 위치는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래도 터미널에서 차 타고 15분 정도는 가야 하더라고요... 길가 옆에 바로 있어서 지나치기 쉬우니 잘 보고 가셔야 하고요.. 도착해서 오래된 건물을 보면..

을왕리 맛집! 낙지전골 풀코스 을왕리짱구네

오랜만에 을왕리 오랜만에 대학교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 주요 행동반경이었던 인천지역에서 추억을 더듬다가 을왕리 까지 오게 되었네요.. 을왕리에서 맨날 조개구이나 해물 칼국수만 먹다가 이날은 무언가 특별한 걸 한번 먹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맛집으로 소문난 짱구네를 찾아갔습니다. 을왕리짱구네. 짱구네는 주소는 "인천 중구 용유서로 274번 길 13"인데요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걸어가기는 쪼금~ 멀고 차로 가면 5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주차장이 넓어서 차로 가도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짱구네는 낙지 전문점 인에요.. 싱싱한 낙지를 빨간거, 하얀거 두 개 메뉴로 구분해서 팔고 있었어요.. 빨간거는 매콤한 돼지고기 낙지전골이고요 하얀 거는 해물 낙지 연포탕이었습니다. 우리는 빨간거 3인분 ..

시무10조. 최치원과 함양의 상림공원

최치원과 시무10조 신라 최고의 문장가 최치원 최치원은 6두품 출신이었는데요.. 골품제 사회였던 신라에서는 성공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최치원의 아버지는... 똑똑했던 아들 최치원이 12살이 되던 해 당나라로 유학을 보내버립니다. 최 치원의 아버지는 아들을 당나라로 보내면서 10년 안에 당나라 빈공과에 합격해야 한다고 누누이 당부를 했다고 해요. 12살이면 지금의 초등학교 5학년인데.. 어린 아들을 유학을 보내면서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면 돌아오지도 못하게 했다는 건 너무 심했던 것 같긴 하네요.. 당나라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치르던 과거시험이 바로 빈공과인데.. 최치원은 아버지가 말한 10년이 아닌 6년 만에 장원으로 급제를 해버립니다. 그리하여 18세부터 당나라에서 관직생활을 시작한 최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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