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볼로네제 솔직후기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12. 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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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피자 시카고 볼로네제


주변에서 피자 좀 먹어봤다 한 친구가 그렇게
맛있다고 칭찬을 해대던 이마트 잭슨 피자를
오늘 처음으로 영접해 봤습니다.

집에서 조리해 먹어도 엄청 맛있다고 어찌나
먹어보라고 추천을 하던지 안 먹어 불 수가
없었네요.. ^^


지난 주말 이마트에 가서 눈에 띄길래 얼른 하나
주워 담아 왔는데요 제가 고른 피자는
시카고 볼로네제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피자 중에 하나라는 시가코
피자는 가끔가다 회사 근처에서 먹어보기는
했었는데요..

처음 먹어 봤을 때는 그동안 '피자' 하면 생각했던
얇은 도우에 어러 가지 토핑이 올라가 있던
이미지하고는 너무 틀리더라고요..


깊고 두꺼운 도우와 엄청난 양의 치즈는 확실히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그 매력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니..
집에 오는 동안 계속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조리 시작



사실 '아무리 피터 잭슨 피자라고 해도 냉동피자가
얼마나 시카고 피자의 맛을 낼 수 있을까? '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요..

한 개에 7000 원도 안 되는 가격이니 이 정도면
한번 도전해 볼만 한 것 같았습니다.

'본 제품은 정통 시카고 스타일을 구현한
상품으로 다소 향이 진하고, 짠맛이 강할 수
있습니다 "


집에 와서 요리조리 살펴보니 이런 문구가 쓰여
있네요.. 향이 진하고 짠맛이 강한 피자.. 라니
이거야 말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

영양정보를 보니 나트륨 2,500 mg에 칼로리는
1,335 kal.... 이 정도면 칼로리로 조각피자
3~4개 정도가 되겠네요..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추천 조리방법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것인데요..
160 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서 30 동안
조리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조리에 들어갑니다.
에어프라이어를 160도에 맞추고 30분 조리
째깍째깍 땡~~

음.. 근데 예열이 제대로 안 돼있어서 그랬는지
아직 제대로 구워지지 않은 것 같어라고요..
그래서 15분 동안 더 돌려주었습니다.
다시 째깍째깍 땡~~

드디어 시식..!!



조리가 완료된 피자를 꺼내보니 수제피자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한 시카고
피자의 향과 배 주얼이었습니다.


바로 입속으로 집어넣고 싶지만..
이 순간 맥주가 빠지면 너무너무 섭섭하겠죠..

맥주를 따라놓고 경건하게 시식에 들어갑니다.
일단 겉에 도우는 생각했던 피자 도우 그대로
였고요 식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피자를 보자면 막 티브이에서 나오는 대로 엄청
쭉쭉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고소한 치즈맛이
너무 맛있었고요.. 안에 다른 재료들 하고도 넘
잘 어울렸습니다.


볼로네제 피자는 토마토와 육즙을 듬뿍 품은
고기로 만든 볼로네제 소스에다가
모짤렐라 치즈, 고다 치즈, 체다 치즈 등 3가지
치즈를 도우 가득 빽빽하게 채워 넣어 넣어서
진한 풍미와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피자라고
하는데요..


피코크 볼로네제도 진한 풍미는 맞는 것 같고
고급스러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한 치즈향과
풍성한 맛이 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았습니다.


다만 먹을 수로 줄줄 흘러내리는 치즈들
때문에 우아하게 먹기는 조금 힘들었고요 ㅋㅋ
포크와 더불어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함께
사용애야 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풍성하고 진한 맛이 좋았고요
느끼함이 좀 과하긴 하지만 먹는 것을
멈춰야만 하는 수준까지는 아녔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이만한 맥주
안주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저는
피코크 잭슨 피자 시카고 볼로네제 피자
재구매 의사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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