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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하락, 일본 위기 시작의 징조.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3. 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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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깨진 엔화


일본의 엔화가 1년 전 대비 -5%가량 하락하였습니다.

엔화 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은 일본 경제의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읽히고
있다고 합니다.

원화대비 엔화



겨우 5% 하락 가지고 왜 이리 호들갑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황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원화도 미국 달러뿐만 아니라 중국 위완 화등 주요 국가 통화 대비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달라 대비 엔화는 12.7% 나 하락하면서 원화보다 더 크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대비 엔화

일본은행의 역할



엔화 약세가 나타난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미국을 비롯해 영국 등 주요 국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반면에..

일본은 저물가를 이유로 저금리를 유지하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저금리 우려 뉴스


당연히 투자자 들은 저금리의 일본의 국채를 팔아 고금리의 다른 나라로 돈을 이동하려고
할 텐데요..

투자들의 이탈로 일본 국채의 가격이 하락하고 채권금리가 일본은행의 목표인 10년 물 기준
0.25% 가 넘어서려고 하자 이번엔 일본은행이 등장을 합니다.

일본중앙은행


일본은행은 채권금리가 계속 목표치를 넘으려 하자 자기들이 채권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이를 억재 시키겠다고 공표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이러한 일본은행의 시장개입은 엔화가 계속 시작에 풀리는 상황을 만들게 되고 엔화는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빚


국채 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일본 정부는 국채를 마구마구 발행해서 쓸 수 있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일본은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낮은 이자 덕분에 큰 부담이 없다며 빚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금의 일본 경제는 정부의 빚으로 지탱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정부도 이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일본 정부부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부가 저렇게 빚을 늘려도 되는 것인지 의심스러운데요..

지금까지는 일본이 세계 최대 순채권국으로 해외에서 사들인 자산이 엄청나게
많았고 일본 채권의 구매자는 대부분 일본인 들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렇게 빛을 많이 늘리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어한 일본의 상황은 코로나 19
이후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경제위기의 시작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할 때는 저금리라는 조건이 깔려있어야
하는데요..

저금리여야만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이자부담 없이 마음껏 시장에 개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국가가 원유 및 원자재 급상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본만 괜찮을 수가 없는 실정인데요..

원자재 상승으로 일본의 제조업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점은
일본 제조업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주요업종 원자재 구매가격 상승률 / 이미치 출처 The JoogAng




결국 일본 내 수입물가가 폭등하고 공산품 및 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고
이와 함께 임금인상의 요구가 켜져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물가가 상승은 어쩔 수 없이 일본 정부도 금리를 올리게끔 만들어 버릴 것이고.
이렇게 되면 일본이 그동안 발행했던 국채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일본은 더 이상 국채 발행을 늘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점이 지금 일본의
가장 큰 위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중소기업신문



일본은 지난 30년 동안 정부의 지출 확대로 간신히 경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제 이것이 어려워지고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일본의 경제위기가 시작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바로 엔화 가치 하락인 것인데요..
앞으로의 파장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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