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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협상. 15개 조항합의 앞둬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3. 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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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



영국의 유력언론인 파이낸셜 타임스에서는 현지시간 16일 오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이 큰 진전을 이루었다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

러시아군 철수를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나토 동맹 가입 포기가 주된 내용이며 총 15개
조항에 잠정합의를 이뤄냈다는 보도였는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러시아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당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목적은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 연대 집단인 아소프
연대의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민족 탄압을 막기 위함이었고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 것이 전해지면서 사실상 우크라이나
사태가 마무리되어가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항복(?)



이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회담에 대한 정보를 얻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핀란드나 스웨덴 같은 중립국을 선언하고 군사력
증강에 제한을 둘 것을 수용할 경우...

휴전뿐 아니라 러시아 군의 철군을 포함한 합의에 당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파이낸셜 타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협의된 15개 항목에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나토 군사동맹 가입을 포기하고..

미국 영국 터키와 같은 동맹국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대가로 외국 군사기지 건설이나 서방측의
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조항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중재자 역할에 나선 나라는 다름 아닌 이스라엘인데요..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처럼 명백한 친서방국가이면서도 러시아인데 대한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한 몇 안 되는 선진국으로 그만큼 러시아와의 교류협력이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중재한 이스라엘 나프탈리 베넷 총리는 당초 우크라이나에게 항복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우크라이나 젤린스키 와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 사진출처 AP/뉴시스


이스라엘과 함께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 역시 이번 회담 중재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 모두 사실상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에 항복을 하고 러시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라고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었는데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변인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에서는
무조건적인 우크라이나의 항복이 아니라 러시아의 철수에 대한 내용에 담겨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는 러시아 탱크


우크라이나는 군대를 유지하지만 나토와 같은 서방의 군사기지를 영토에 유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언급하였고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 또한 우크라이나의 중립 모델이 오스트리아나 스웨덴 수준의 중립국
모델이 협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하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측에서 모두 우크라이나 안에서 러시아 인들에 대한 권리를 보호한다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상당 부분 러시아의 요구조건을 수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완전 비 부장을 조치를 요구하였지만 이번 협상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분명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크라이나 군/ 사진출처 AP 연합통신



이번 회담의 가장 큰 걸림돌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 루간스크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해야
한다는 부분인데요..

우크라이나가 이들의 독립을 인정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이 땅을 러시아에 넘겨준다는 의미인
것이니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쉽게 합의에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이지요..

도네츠크 , 루산스크 공화국


하지만 젤렌스크의 주변일들에 따르면 이 조항 역시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사실상 대부분의 조항이 합이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은 시작하는 것보다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더 이상 희생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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