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니 양배추를 싸게 팔고 있네요..
애들 엄마는 우리 식구는 반통이면 된다고
하는데 한통이나 반통이나 가격차이가 별로
안 나는 것 같아서 한통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양배추가 몸에도 좋다고 하고 마침 집 냉장고에
있는 오징어하고 자숙새우가 생각이 났거든요..
양배추하고 오징어가 있으면 오코노미야끼를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양배추 1/6 통을 얇게 썰어서
식초를 2스푼 푼 물에 담가놓고.. 다른 재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징어 작은 거 한 마리를 다듬어서 썰어놓고
냉장고에 있는 자숙 새우도 자잘하게 잘랐어요.
그리고 양파 1/2 개 , 당근 1/2개를 채 썰어
준비해 둡니다.
계란 3개도 청주를 2큰술을 넣어서
잘 풀어 주었어요...
잘 씻겨진 양배추를 믹싱볼에 담고
준비해 놓은 야채와 오징어 새우를 넣어준 다음.
부침가루 4 큰술과, 풀어놓은 계란을 담고
잘 섞어 줍니다.
잘 섞어진 재료를 프라이팬에 구워주는데요.
처음에는 부침가루가 적어서인지 재료들이 각자
따로 돌아다니더라고요..ㅋㅋ 뒤집을때 한번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 다음번 부터는
부침가루를 한 큰 술 더 넣고 부쳤습니다.
앞뒤로 잘 부쳐진 양배추 전을 그릇에 담고
윗면에 집에 있는 돈가스 소스를 얇게 펴
발랐어요.. 그리고 그위에는 마요네즈를
이쁘게 뿌려봤습니다.
마요네즈는 비닐팩 하나에 마요네즈를 조금
짜 넣어주고 한쪽 끝을 이쑤시개로 살짝
구명을 내준 다음 그 방향으로 짜주니까
얇게 잘 나오더라고요..ㅋㅋ
애들도 맛있다고 하고 애들 엄마도 좋아하네요.
양배추가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
자주 해 먹어야겠습니다.
맥주 안주로도 괜찮은 것 같아서 오늘은
맥주를 좀 사와서 함께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저에겐 다 계획이 있으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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