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청정원 나시고랭 양념. (고메레시피)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5.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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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음식 좋아하시나요..?

저는 회사 매일 출근했을대는 가끔 찾아

먹었었는데.. 재택근무로 이어지는 동안은

먹고 싶어도 찾아가서 사먹기 귀찮더라고요..

 

그러던 중 마트에서 밥에 뿌려먹으면 

나시고랭 맛이 난다는 양념가루를 발견했습니다.

'쌀밥만 준비하세요~'라는 문구가 아주

눈에 띄더라고요.. ㅋㅋ

가격은 1700 원 정도 했던 것 같고 이렇게

1인분 분량의 양념이 두 개 들어있는 있었습니다. 

'정말 밥만 있으면 나시 고랭이 가능할까 ?' 하는

호기심에 사 와봤는데.. 마침 오늘 집에

밥만 있고 뭐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나시고랭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

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데요

인도네시아 말로 '나시'가 '밥'이고 고랭이

'볶다'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시고랭은

우리말로 그냥 볶음밥이란 의미 더군요.

 

재료도 간단하네요.. 양파하고 새우만 있으면

됩니다. 저는 집에 베이컨이 있어서 추가했고요..

제가 좋아하는 대파도 조금 준비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고 레시피에 나온 대로

양파가 노릇해질 때까지 볶다가 나머지

새우 , 베이컨 , 대파를 같이 넣고 볶았습니다.

그리고 옆에 작은 팬에 계란 프라이도 만들었어요..

어느 정도 볶아진 것 같으면 밥을 넣고 

같이 볶아주었고요.. 

밥이 고소하게 볶아졌으면 그위에 

고메레시피 양념을 뿌리는데요.. 밥 위에 뿌리자 마자

동남아 음식 특유의 꼬릿한 냄새가 올라오네요..^^

밥과 잘 섞이게 비벼가며 볶았습니다.

자 이제 다되었습니다. 만드는 거는

라면 끓이는 것처럼 간단하네요..

식당에서 사먹는 것만 하지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

 

제 입맛에는 한 70%는 사 먹는 거와 비슷한 것

같아요.,. 이거 한 봉지에 900 원 정도니까 가격도

저렴하고 하니.. 몇 개 사다 놓고 먹을거 없을 때

가끔 이용하면 괜찮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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