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시금치 된장국. 간단하고 맛있는 아빠 레시피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3. 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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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된장국


초초 간단하게 끓여먹을 수 있는 맛있는 국 메뉴가 뭐가 있을까?
열심히 찾아본후 찾은 결론은 바로 시금치 된장국이었습니다.

정말 초간단해서 레시피라고 말하기도 민만한 수준인데요..

간단해서 아침에도 금방 만들어서 든든하게 먹기에도 참 좋은 것 같더라고요..



조리시작



재료로는 된장 2 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시금치 200 g, 양파 반개 , 애호박 조금
국간장 2큰술, 액젓 1스푼 이면 맛있게 조리가 가능합니다.

두부나 버섯 등등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 넣어도 좋아요..


우선 시금치 200g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요..
양파 반개와, 애호박은 채 썰었어요..

냉장고에 주말에 먹다 남은 고동 살이 있어서 얘도 먹기 좋게 썰었습니다.


일부러 준비했는지.. 와이프님 쌀뜨물이 있다고 해서 ㅋㅋ 일단 쓸뜬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육수를 준비했습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된장을 풀어주는데요.. 이때 예전에 백종원 님이 한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어떤 음식 재료든 양념이든 소스든 무슨 맛이 날지 먼저 먹어봐야 알 수 있는데
된장은 직접 먹어보고 맛을 보는 사람들이 없다고..

된장도 집집마다 다르고 브랜드마다 짠맛의 정도가 달라서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있는 된장이 시판 된장이 아니라 어머니가 주신 된장이어서 한번 찍어먹어
봤더니.. 시중에서 사는 된장보다 많이 짭니다..ㅋㅋ

그래서 물 800 ml에 2큰술만 넣어봤는데요.. 그래도 충분이 맛이 나더라고요..

된장 풀기 전에 꼭 한 번 맛을 보고 넣으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된장 푼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우선 양파와 애호박을 넣어 주고요....
양파가 조금 익으면 시금치를 넣고 끓어주다가 간 마늘 한 큰 술을 넣어주었어요..


시금치 숨이 죽으면 국간장 2큰술, 액젓 1큰술을 넣고 2~3분 정도 끓여주다가
고동 살을 넣고 또 5분 정도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넣으면 더 깔끔하고 얼큰한 맛을 즐길 수 있지만..
우리 집은 막내가 아직 어려서 고추는 생략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우리 막둥이 국에 말아서 한 그릇 뚝딱이네요..


준비부터 완성까지 30분도 채 안 걸린 거 같은데 맛있는 된장국이 완성이 되니
스스로가 신기할 따름이네요..

생각날 때마다 자주자주 해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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