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복 불고기. 복 튀김..마포 맛집 ! 마포 참복 집.

기차타고시베리아 2023. 8.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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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복요리 전문점


마포에는 우리 아재들이 좋아하는 맛집들이 참 많은데요.. 지난달 나의 사랑하는 아재 친구들과
마포에서 만나 여느때와 똑같이 갈비살에 소주를 한잔 기울이다..
 
2차로는 매일 먹는거 말고 색다른 맛있는 안주에 한잔하자고 결의를 하고 찾아갔었던 곳은..
바로 마포의 맛집중 맛집 마포 참복집이었습니다.

참복집지도
간판 사진은 로드뷰 사진으로..^^



마포 참 복집

마포 참 복집은 지하철 5호선 공덕역 4번 출구에서 공독 전집 골목 쪽으로 가지 않고 호남식당 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있는데요..
 
이 골목에 복집은 이곳 한 곳뿐이라서 찾기가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참복집 실내

 
안쪽으로 들어오면 세월이 느껴지는 듯한 나무 의자들 너머로 나무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는
다른 홀이 있었고요..
 
우리는 안쪽 자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메뉴
메뉴판

1차를 거하게 먹고 온 후라 탕이나 사시미를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시간이 조금 늦어버린 터라
사시미 정식은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하여 복 불고기와 복튀김을 주문하였습니다.
 

오징어복껍질 무침
기본 반찬

주문을 하면 오징어 숙회와 복 껍질무침에 간단한 기본 반찬이 세팅되어 나오는데요.. 
 
이야 이 복껍질 무침과 오징어 숙회 문으로도 소주 한 병은 뚝딱이겠더라고요..
 

복 불고기
복 불고기

복껍질 무침과 한참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때 복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복 불고기는 소금구이처럼
양념이 없는 버전과 고주장 양념으로 된 양념 버전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주문한 것은 양념 불고기 버전이었어요.
 
 

 
 
철판 자장자리로 복 불고기기 가 있었고요 가운데에는 숙주, 버섯, 미나리 등 야채가 수북하게 쌓여있었습니다.
 
가운데로 육수 같은 거를 조금 부워주시고 바로 익혀서 먹었는데요.. 이게 육고기도 아닌 것이 육고기처럼
쫄깃히면서도 느끼하지 않아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왜 복요리 복요리 하는지 이해가 가는 맛이었습니다
 
 

복튀김소수
복튀김 과 소스

복 불고기에 이어 바로 복튀김이 나와버렸습니다.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는데요.. 튀김은 술술
잘 들어가더라고요..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많이 느끼하지 않았고요.. 같이 나온 튀김소스하고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소주히레
소후희레

 
소주희레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게 아마 일본에서 시작된 술인 것 같은데.. 따뜻하게 데운 술 안에
복 껍질을 우려내서 먹는 술이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먹어봤다는데.. 저는 처음이어서 주문해 보았는데요.. 친구들이 처음엔 조금 만류하더라고요..
냄새나 맛이 조금 세다고..
 
 

 
 
그래도 도전정신이 투철한 한국아재는 안 먹어본 건 도전을 해봐야 적성이 풀리는 지라 한주전자
주문해서 마셨는데요.. 확실히 생선 비린내와 비린맛이 강하긴 했습니다.
 
근데 이게 도 화~ 한 느낌이 허브 같은 맛이 느껴지면서 색다른 맛이 더라고요.. 전 색다른 맛으로 질길 수 있었는데요..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못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마포 맛집 참 복어 집.. 다음엔 1차로 찾아가 복 사시미를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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