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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봉쇄 해제, 여행 재개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10. 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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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봉쇄 해제


그동안 베트남 호치민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금지와 같은
초강력 봉쇄조치가 이어졌는데요. 10월 1일 부터는 단계적 해제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거리로 쏱아져 나온 베트남 사람들

다만 감염위험이 높은 직군인 스파샵, 극장,PC방 등은 영업이 여전히 금지되어 있고..
식당은 배달 영업만 가능한걸 보면 방역의 고삐를 서서히 풀고 있는 모습입니다.

베트남에서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진원지였던 호찌민은 봉쇄령이 내려졌었는데요..
넉 달만에 봉쇄에 벗어나 그나마 일상으로 천천히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에요..


호찌민 거리는 다시 오토바이와 차량들로 붐비고 거리 곳곳 에서 봉쇄 해제를 축하하며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들모습이 SNS에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전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까지 1만 명을 웃돌다 10월 1일에는 6,957명
2일에는 5,477 명으로 줄어 확산세가 잦아 들었지만 호찌민 시에서만 아직도 2723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 위험이 없어진 것도 아닌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베트남 확진자 추이


아직 많은 위험이 남아있는 상황에서도 베트남이 봉쇄를 해제하고 위드 코로나로 가고
있는 이유는 무너지는 경제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봉쇄 기간동안 베트남내 수많은 기업들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1년 생산차질로 문을 닫은 기업이 한 달 평균 1만 개에 달한다고 해요.

베트남 주요관광지 개방


베트남에서 관관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총생산의 10%가 넘을 만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 대유행 이후로 정부가 입국을 강하게 통제하면서
현지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800 만명이나 됐던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는 380만 명으로
1/6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해요..


이렇다 보니 베트남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관광산업이 회복되어야 하는데요..
베트남 정부는 당연히 관광지를 개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이를 실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오는 12월부터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외국인들에게 주요 관광지를 개방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푸꾸옥


앞서 11월부터는 백신을 맞은 외국인들이 휴양지 푸꾸옥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도 있었는데요...
호치민 같은 대도시도 봉쇄가 해제되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그린존으로
가는 투어 방문객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은 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서 백신 보금에 전력투구하고 있지만 사실 아직
역부족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경제를 위해 봉쇄 완화를 선택한 베트남.!!
섯부른 결정이라는 우려 속에 방역과 경제회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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