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 해전 1편
결전의 서막
둘리틀 특공대에 의해 본토를 공격받은 일본은 미국의 해상 전력을 박살 내지
않으면 언제든 도쿄나 천황의 궁전에 폭탄이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빠졌습니다.
연합함대 사령관인 '야마모토 이소로투' 제독은 진주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미국의 항공모함
전대를 다시 한번 공격해서 완전히 끝장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는데요..
둘리틀 특공대의 도쿄 공습은 야모모토의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야마모토의 전략은 미국의 함대를 진주만에서 끌어낸 뒤 결정적인 해전을 통해 니미츠의
태평양 함대를 전멸시키겠다는 것이였어요..
미국의 함대를 진주만에서 끌어내기 위해서 야마모토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미국령 산호섬을 공격하기로 했는데..
바로 미군의 중요한 비행장이자 급유기지였던 미드웨이 섬입니다.
일본의 작전
일본은 미드웨이 인근에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다가 미국 함대를 공격할 계획이었습니다.
일본의 계획은 일본의 항공모함과 함재기가 미드웨이를 공격하면 진주만에서 미국의
함대가 출격할 것이을 가정하고 세워졌습니다.
진주만을 떠난 미 함대가 도착하기 전 일본은 빠르게 미드웨이 항공장을 점령하고 기다리면서
미국 함대가 도착했을 때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일본의 함대를 총동원되어 미군을
박살 낸다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호주 북동부 기니에서 미 해군과 일본 해군이 맞닥뜨린 일이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본은 미국의 USS 렉싱턴을 침몰시키고 USS 엔터프라이즈호에 막대한 피래를
입히면서 한껏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이제 미국을 상대로 한 태평양 전쟁도 이길 수 있다는 자만심까지 퍼지게 되었고...
지휘관인 야마모토 제독은 미드웨이 계획에 더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일본은 정교하게 작전을 짜 나아갔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계획대로 공격이
이루어진다면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같았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작전의 선봉에서 항공모함 함대의 지휘를 맞은 사람은 '니구모 주이치'였는데요..
문제는 니구모 주이치는 언재나 교본에 의재해 그 대로만 하는 지휘관 이였습니다.
언제든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전장에서 빠르고 융통성 있는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였던 것이지요..
정보전쟁
한편 하와이에서는 '하이포'라고 불리는 암호해독 팀이 일본의 무선 교신을 해독하고 있었는데요..
하이포 팀을 이끌 과 있었던 사람은 괴짜로 알려진 조셉 로슈포트 대령이었습니다.
하이포팀은 AF라고 알려진 목표물에 대한 일본의 작전에 대해 알게 되는데요..
기밀과 기습에 의존하는 일본군의 작전은 시작하기도 전에 위기에 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이포 팀은 AF 가 어디인지를 도대체 알 수 없었는데요.
로슈로프는 몇 달 전 일본 항공기가 비행하며 AF를 지나가고 있다고 무잔을 했던 것을 기억해 내고
AF는 미드웨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의 상관들은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로슈로프는 니미츠 제독에게 직접 일본군이 AF라고 불리는 미드웨이를 공격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하는데요..
니미츠는 이를 주의 깊게 들었지만 AF 가 미드웨이라는 확신이 필요했습니다.
로슈로프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만들어 내기로 하고 미드웨이섬에서
물 펌프 시설이 고장 났다는 가짜 긴급 전갈을 보내는데요..
같은 날 미국 정보국은 AF에 물이 부족하다는 일본군의 무전을 낚아채게 됩니다.
로슈로프는 AF 가 미드웨이라는 증거를 얻었고 니미츠는 역으로 일본을
함정에 빠트릴 수 있는 기회를 손에 넣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To be continue...
'역사 이야기 > 일본의 성장과 몰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판 전투와 만세절벽 ! B-29 폭격기 , 절대방어선 (2) | 2021.12.12 |
---|---|
미드웨이 해전. (2/2) 결전의 날. 세계사를 바꾼 5분. (2) | 2021.12.11 |
둘리틀 공습. 진주만과 미드웨이 사이 ! (3) | 2021.11.23 |
필리핀 탈환전. 맥아더의 복수 (레이테만 상륙작전) (9) | 2021.11.15 |
무사도와 전진훈이 만든 바탄 죽음의 행진 (5) | 2021.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