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출타를 하시는 바람에 애들하고
끼니를 해결해야 상황이 닥쳤는데요.
애들은 배도 별로 안 고프다고 하네요..
그냥 간단하게 간식처럼 먹고 넘어가고 싶은데
뭐 적당한 메뉴가 없나 검색을 해보다
마약 토스트라는 살벌한 이름의 토스트를
찾았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애들도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식빵 위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계란을 올려주면 된다고 하니
' 이 정도는 나도 도전해 봐도 되겠다~ '
싶더라고요.
일단 식빵을 준비하고 위에 마요네즈를
살살 발라 펴 줍니다. 그리고 그위에
설탕을 솔솔 뿌려 주고요..
그다음 식빵 테두리 부분에 마요네즈를
4각으로 발라 사각틀을 만들어고
그리고 그 틀 안에 계란을 하나 떨어뜨려
줍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이다음 소금을
살짝 뿌려주라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사람은 세명인데 에어플라이어 안에
식빵이 두 개밖에 안 들어 간에요.. 일단
두 개 해서 나눠 먹어보고 양에 안찬다 싶으면
더 만들어 먹기로 아이들과 협의를
보았습니다.
자 다음 에어프라이어 180 도에서
7~8 분 조리해 주면 일단 요리는 끝입니다.
이거 참 간단하지요..?
저는 에어플라이어에 넣다가 계란이 한번
흘러 내려서 막 쏟아지고 난리가 한번
나고 그거 또 치우고 다시 계란 떨어뜨리고
하는 소동을 벌였네요..
계란이 마요네즈 틀 밖으로 흘러나올 수
있으니 에어플라이어에 넣을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애기 다루듯 조심조심~~
180도 에어플라이어에서 8분 있다
나온 모습은 데요.. 달콤하고 고소하니 맛있네요..
약간 길에서 파는 계란빵 맛인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게 시간을 조금 짧게 해서 노른자가 반숙으로
되면 더 맛있을 것 같긴 한데요..
우리 집 애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반숙은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저 혼자 따로
반숙이 되게 조절해서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근데 마요네즈가 워낙 많이 들어가다 보니
저같이 느끼한 음식을 많이 못 드시는 분들은
배 부르게 2~3개 먹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피클이나 김치를 옆에두고 드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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