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마약토스트....? 저도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4. 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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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출타를 하시는 바람에 애들하고

끼니를 해결해야 상황이 닥쳤는데요.

애들은 배도 별로 안 고프다고 하네요..

 

그냥 간단하게 간식처럼 먹고 넘어가고 싶은데

뭐 적당한 메뉴가 없나 검색을 해보다

마약 토스트라는 살벌한 이름의 토스트를 

찾았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애들도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식빵 위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계란을 올려주면 된다고 하니 

' 이 정도는 나도 도전해 봐도 되겠다~ ' 

싶더라고요.

 

일단 식빵을 준비하고 위에 마요네즈를

살살 발라 펴 줍니다. 그리고 그위에 

설탕을 솔솔 뿌려 주고요..

 

그다음 식빵 테두리 부분에 마요네즈를

4각으로 발라 사각틀을 만들어고

그리고 그 틀 안에 계란을 하나 떨어뜨려 

줍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이다음 소금을

살짝 뿌려주라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사람은 세명인데 에어플라이어 안에 

식빵이 두 개밖에 안 들어 간에요.. 일단 

두 개 해서 나눠 먹어보고 양에 안찬다 싶으면

더 만들어 먹기로 아이들과 협의를 

보았습니다.

자 다음 에어프라이어 180 도에서 

7~8 분 조리해 주면 일단 요리는 끝입니다.

이거 참 간단하지요..?

저는 에어플라이어에 넣다가 계란이 한번

흘러 내려서 막 쏟아지고 난리가 한번

나고 그거 또 치우고 다시 계란 떨어뜨리고

하는 소동을 벌였네요.. 

계란이 마요네즈 틀 밖으로 흘러나올 수 

있으니 에어플라이어에 넣을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애기 다루듯 조심조심~~

180도 에어플라이어에서 8분 있다

나온 모습은 데요.. 달콤하고 고소하니 맛있네요..

약간 길에서 파는 계란빵 맛인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게 시간을 조금 짧게 해서 노른자가 반숙으로

되면 더 맛있을 것 같긴 한데요.. 

우리 집 애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반숙은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저 혼자 따로

반숙이 되게 조절해서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근데 마요네즈가 워낙 많이 들어가다 보니

저같이 느끼한 음식을 많이 못 드시는 분들은

배 부르게 2~3개 먹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피클이나 김치를 옆에두고 드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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