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도봉구 떡볶이 맛집.. 도레미 즉석 떡볶이~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5. 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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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떡볶이 좋아하시나요..? 우리 가족은
모두 떡볶이 덕후들이에요.. 특이 애들엄마는
'뭐 맛있는거 먹을까~?' 하면 10번중 8번은
떡볶이 입니다.  이러니 당연히 애들도 
떡볶이 좋아라 하구요..

지난주말 도봉구 덕성여대 앞에 떡볶이가
맛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출동을 하였습니다
마침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찾아가서
포장으로 구매해 오기로 했어요..

 

 

주소를 찾아가니 정말 덕성여대 들어가는 
골목에 있네요..여대나 여고 앞에 떡볶이가
맛있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이말이 사실인지
오늘 검증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맛집의 이름은 도레미 떡볶이 입니다.
요기 덕성여대 정문이 보이고 오른편으로
좁은 골목길에 노란 간판이 도래미 떡볶이에요

 

 

 안에는 테이블이 6개정도 있는 자그마한
가게네요 그래도 왠지 오랜 세월이 느껴집니다

 

 

 즉석 떡볶이 1인분에 4,000 원!!  오~ 가격이
아주 착한 편이네요.. 애들은 많이 먹진 않으니
3인분만 주문하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초등 2명이면 그냥 2인분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그래서 일단 즉석떡볶이 2인분에 쫄면사리
야끼만두 김말이 1인분 씩을 추가했습니다
다해서 11,500 원 이 정도면 뭐 가성비 갑이네요.

 

 

 그리고 맛있는 떡볶이 조리법이 붙어있길레
사진을 찍어서 왔습니다. 아무래도 시키는대로
만들어 먹는게 제일 맛있겠쥬..?



집에 와서 풀어보니 까만색 소스가 하나 
빨간색 가루하나 함께 들어 있습니다.

 

 

조리법에 적혀 있는대료 물 900 ml 를 끓이다
물이 끓고난 후 소스하고 가루를 둘다 2/3만
넣고 섞어주고 가지고온 재료들을 한번에
몽땅 넣고 끓여 줬어요..

한 5분 끓이니 뭔가 비주얼이 그럴듯
해지더라구요.. 양도 엄청 불어나는것 같고..
조리법 대로 조리해서 네식구가 둘러 앉아
사이 좋게 덜어 먹었습니다...ㅋㅋ 

 

 

맛은..음.. 정말 예전에 학교 앞에서 먹던
그런 맛이였어요..  색다르고 특이하고
이런게 아니라 뭔가 예전의 추억에 잠기게 하는..
교복입고 학교 앞에서 먹었던 떡볶이 맛..

그렇게 맵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하면서도 
아무래도 조미료 맛이 느껴지는 그런..
맛 이라고 할까요..^^ 암튼 맛 있었습니다..

 

애들 엄마도 먹고 있자니 자기가 다디던 
고등학교 앞에 떡볶이 집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먹던 떡볶이가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도 다 그런 추억들 때문에
도레미 떡볶이에 오게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즉석떡볶이에는 마지막에 볶음밥을 
볶아먹어야 제대로된 마무리 인데..

이렇게 2인분을 나눠 먹었는데요 배가 넘 불러서
볶음밥은 포기했습니다. 
3인분 시켰으면 정말 큰일 날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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