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대동집. 식사가 되는 술집 ! 미아사거리 점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3. 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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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집 회동!!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날이 많아지면서..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를 갖기가 많이 힘들어 졌는데요..

어제는 오랜만에 회사 동생이랑 미아사거리에서
만나 짧고 굵게 한잔 했습니다.


동생이 미리 알아놓은 집은 식사도 되고 음주도 된다는 대동집 이였는데요..

대동집은 미아사거리역 2번출고와 3번출구 사이 골목에 있었습니다.
골목입구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10m 정도 들어오면 바로 있더라고요



밖에 웨이팅을 위한 위자가 있는 걸 보니 예전에는 기다렸다 먹는 집이였나 봐요..

이날도 우리가 들어갈 때는 반쯤은 빈자리 였는데 금방 꽉 차더라고요..


실내 분위기는 약간 주막같기도 하고 이자카야 같기도 한 그런 분위기 였는데요..

젊은 사람들이 오기도 우리같은 아재들이 오기도 나쁘지 않은 분위인것 같았습니다.



자리에 앉자마가 소라과자와 콘 샐러드 그리고 콩나물국이 나왔는데요..

콩나물국 얼큰하고 시원하고.. 콘 샐러더 고소하고 달달 했습니다.
평범하게 기대했던 맛이였어요..




메뉴는 일단 보쌈, 전, 국수가 메인으로 보였구요..

별미요리로 찜닭에서부터 꼬막, 쭈구미, 고추고갈비 등등 다양한 요리가 있었습니다.



주종은 막걸리, 소주, 생맥주 등등 다양했구요..

메뉴가 다양하다보니 세트메뉴 구성도 많아서 뭘 시켜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네요..




보쌈과 소라숙회


한참을 들어여다 보다가 결국 26000원 짜리 보삼 중짜 하나를 먼저 주문 했습니다.


26,000 원 치고는 고기의 양이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명이나물, 백김치, 김치속 등등 무난한 맛있였어요..



보쌈을 게눈 참추듯 먹어치우고 두번째로 시킨 요리는 소라숙회 였습니다.

같이 나온 야채무침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새콤하고 달콤한 것이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ㅋ


술이 얼큰하게 취해 나오면서 본 대동집앞 거울 입니다.

'예쁜척하고 있네 안그래도 예쁜게..' 라고 쓰여 있네요..ㅋ

다음에는 와이프 님하고 같이 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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