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감자전은 황금레시피 이런거 없습디다. ^^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2. 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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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감자전


와이프님이 감자 한 봉지를 사 오셨네요..
중간 크기의 감자가 5개 정도 들어있는데.

우리가 감자를 많이 먹는 가족도 아니어서
고민을 하다가 감자전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또 여기저기 황금 레시피를 찾아 헤매다..
제일 간단하고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를 따라 했네요..

감자는 3개만 잘 씻어서 껍질을 벗겨냈고요..
씨눈이 몇몇 개 보여서 티스푼으로 파내 줬어요..

껍질과 씨눈을 잘 제거한 감자는 강판에 냅다~
갈아줍니다.

3개를 쉬지 않고 갈았더니 팔이 뻐근하네요..ㅋㅋ


강판에 잘 갈아진 감자는 채에 받쳐서 눌러주면서
물을 걸러 주었습니다.

10분 정도 물을 가만히 놔두면 밑으로 전분이
갈아 앉는데요.. 그럼 물을 버리고 전분만 남깁니다.


그리고 가라앉은 전분을 감자에 넣어주고요..
소금도 티스푼으로 1/3 스푼 넣어 줍니다.


물 가라앉히는 것이 귀찮으면 그냥 전분가루를
좀 넣어줘도 상관없다고 하네요..

중불로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듬뿍 뿌리고
감자전을 뒤집기 편한 크기로 올려주고요..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입니다.

감자전 만들기 참 쉽죠~ ^^


황금 레시피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감자 갈고 전분이랑 소금 넣고 구워주기만 하면 되는 거였네요..

막걸리의 친구



찍어먹을 양념장으로 양파 반개 깍둑 썰어 넣고
간장 두 스푼, 식초 한 스푼, 물 한 스푼, 설탕 반 스푼
넣고 잘 썩어서 준비했습니다.



노릇하게 익은 감자 전위에 간장에 빠져있는 양파
하나 올려서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감자 3개는 너무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감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좋다고들 하는데요..

사실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이 얼마나 피로를
회복시켜 줄지는 모르지만..


일단 고소하고 단짠단짠 한 맛 하나만으로도
즐거운 기분이 확실히 생겨나는 것 같더라고요

감사하게도 냉장고에 막걸리가 한통 남아있어 행복하게 한 사발 했습니다.

주말에 또 감자 사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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