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중국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인권문제.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1. 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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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중국 시안시는 열흘이 넘게 봉쇄되어 있는데요..
지역주민들은 이제 먹을 것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가 봉쇄된지는 12일 째인데요 주민들은 핵산 검사를 받을 때 빼고는 바깥 활동이
원천 차단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방역요원들과 배달원들이 음식재료를 집까지 가져다 주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차례가
되면 신분증을 가지고 나와 음식재료를 받아가야 한다고 해요..
그럼에도 봉쇄가 길어지자 시내 곳곳에서는 먹을 것이 없다는 하소연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합니다.

12월 9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후 시안시 누적 환자는 1600 명인데요 새해 들어 하루
확진지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해요..

중국 내에서 조금씩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하여 중국 당국은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이과정에서 폭행, 조리돌림 등 중국의 인권문제가 다시
이슈화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산시성 시안 폭행사건


코로나19로 열흘 넘게 봉쇄된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방역요원이 주민을 구타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웨이보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12월 31일 정오 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만두를
사러 나선 한 주민이 단지 입구에서 두 명의 방영 요원에게 머리 등을 가격 당했습니다.

출처 웨이보

피해자는 배급받은 식재료 만으로는 배를 채울 수 없어 배고픔을 이기기 못하고
만두를 사러 나갔다가 당국에 걸려 봉변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단속 중이던 경찰과 말싸움이 벌어졌고 이내 2~3의 경찰은 피해자를 둘러싸고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광시성 바이써시 조리돌림


더 경악스러운 사건은 최근 광시성에서는 방역조치를 위반한 사람을 과거
문화혁명 시기 유행했던 조리돌림식으로 망신 주는 사건이 발생하여 인권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SBS 뉴스 화면 캡쳐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시 장족자치구 바이 써 시 당국은 코로나 방역 위반자
4명을 체포했는데요 중국인 2명 베트남인 2명으로 알려진 이들은 차를 이용해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밀입국하려다 붙잡혔고 이중 베트남인 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불법입국 및 방역 위반 협의가 적용되었는데요.. 당국은 이들을
일벌백계하겠다며 코로나 격리 기간이 끝나자 이들에게 전신 방호복을 입히고
자신의 이름이 적인 패널을 목에 걸로 거리 행진을 시켰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경찰과 일반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자는 이들이게 연설을
하기도 했고 당국은 이들의 거주지 주변에 신상 정보가 담긴 벽보를 붙이고 집볍에는
"밀입국을 도운 집"이라고 적으면서 징계 활동의 일환이라고 정당화했다고 해요..

범죄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일벌백계하는 데에 대해서는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렇게 구시대 적으로 조리 돌립을 하고 가족들이 사는 집에까지 벽보를
붙여 가족들까지 조리돌림 하는 것이 참 무서운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더 섬뜩한 것일 이런 동영상에 달린 댓들들이 대부분 당국의 조치를 지지하는 반응
이라는 것입니다.

중국 사람들의 공산당과 정부에 대한 맹목적적인 충성과 점점 심각해져 가는 광신적
애국주의를 보고 있자니 이놈들이 곧 뭔 사고를 쳐도 칠 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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