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일본의 성장과 몰락

일본은 본질적으로 야만(野蠻) 입니다. ( 토지의 박경리 작가님)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6.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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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야만입니다. 본질적으로 야만입니다.
일본의 역사는 칼의 역사일 뿐입니다.
칼싸움의 계속일 뿐입니다.
뼈속깊이 야만 입니다 "

박경리 작가님과 도올 김용옥 님의 대화중에서
일본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이때 박경리 작가님이 일본에 대하여
설명한 부분입니다.

박경리 작가님

일제 강점기에 교육을 받은 지식인 !
누구보다도 많은 양의 일본 작품을 접한
박경리 작가님이 자신만의 생각으로 일본에
대하여 분석을 한 것이였는데요..
점더 두분의 대화를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위에 "야만" 발언이후

박경리 : 김선생! 일본을 긍정적으로 볼려면
반드시 실패 합니다.

(처음의 야만 발언)

도올 : 아니 그래도 일본에서는 이미 나라,
헤이안 시대 부터 여성적이고 심미적인 예술성이
퍽 길게 발달하지 않았습니까?
노리나가가 말하는 "모노노아와레" 같은..

박경리 : 아 그 '와카' 나 '하이쿠'에서 말하는
'시비'니 '와비'니 하는 따위의 정적인 감상주의를
말씀 하시는 군요.. 그래요 그런건 좀 있어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 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순수하지요..

그러나 그건 일종의 가냘픈 로맨티시즘이에요..
선이 너무 가늡니다. 너무 미약한 일본 역사의
연장선이지요..일본 문명의 최고봉은 기껏해야
로맨티시즘 입니다.

(중략).. 일본의 역사는 처음부터 정벌과
죽임 입니다. 사랑을 몰라요
본질적으로 야만스러운 문화 입니다.

그래서 문학작품에서도 일본인들은 사랑을
할 줄 몰라요.. 맨 정사 뿐입니다. 치정 뿐이지요
그들은 본질적으로 야만스럽기 때문에
원리적인 인식이 없어요..이론적인 인식이
지독하게 빈곤하지요..그리고 사랑은 못하면서
사랑을 갈망만 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디
문인(文人)의 자살을 찬양합디까 ?
개들은 맨 자살을 찬양합니다. (중략)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일본의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그들은 극한점인 로맨시티즘을 극복 못할 때는
죽는 겁니다. 센티맨탈리즘의 선이 너무
가냘퍼서 출구가 없는 겁니다.

개들에게는 호랑이도 없고, 용도 다 뱀으로
변합니다. 난 이세상 어느누구 보다도 일본
작품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내 연력의, 내 주변의 사람들조차
일본을 너무도 모릅니다.

일본은 정말 야만 입니다. 개들한테는
우리나라와 같은 민족주의도 없어요.
개들이 야마토다마시이(大和魂) 운운하는
국수주의류 민족주의도 모두 메이지가 억지로
날조한 것입니다.
일본은 문명을 가장한 야만국 이지요.

침몰하는 일본의 야마토 전함

도올 김용옥익 박경리의 어록을 동경대학교
중국철학과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에게 전달
했는데 오가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야탓데이루 ( 들어맞는 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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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작가님이 참 일본을 극단적으로
표현하신것 같기도 한데요..
태평양 전쟁당시 패전으로 치닫는 일본의 모습이나
요즘코로나 대응도 제대로 못하면서 올림픽을
밀어 부치는 일본을 보면..
'이것이 정말 일본의 본질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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