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삼청동 수와래 ! 삼청동 파스타 맛집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10. 1. 09:08
반응형

가을 삼청동



지난 주말 파란 가을 하늘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만 없어서 아이들 데리고
삼청동으로 향했습니다.

차로 지나다기기만 하던 삼청동 거리를 오랜만에 걷고 있자니 기분이 상쾌하고 좋네요..


삼청동
삼청동 거리
삼청동
삼청동 거리


아이들과 아기자기한 소품샆도 가고 인생네컷도 찍고 핫도그랑 감자칩도 사 먹고

하면서 한참을 놀다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훌쩍 넘었더라고요..

부랴부랴 주변의 식당을 찾아보는데.. 유명 맛집들은 다들 줄이 한참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주말 삼청동의  주차와 식당은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슬슬 짜증을 부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어차피 기다릴 거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파스타 집을 찾아 삼청동 수와래로 입장했습니다.

 

 

 

 

수와래



수와래는 그나마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2팀 밖에 없었는데요.. 알고 보니 문 앞에서
기다리는 분들 이외에 전화번호 적고 가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다행히 앞에 전화번호만 적어둔 2팀이 재 시간에 도착을 못해서 그나마 30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에 앉을 수 었습니다.

 

수와래
수와래
런시메뉴런치메뉴
수와래 런치세트


수와래는 삼청동에서 유명한 삼청동 수제비집 건너편 근처에 2층에 있었고요..

수와래 런치라고 해서 식전 빵, 샐러드, 메뉴 (파스타 or 리소토), 음료를 Set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말 삼청동 나들이객을 위한 맞춤 세트인 것 같더라고요..^^

 

수와래 실내
수와래 실내


매장 안은 그리 넓은 편은 아녔는데요.. 4인용 식탁이 2~3개 밖에 없어서 4인 가족인
우리는 좀 더 기다려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들보다는 연인들이나 2명이서 오신 분들이 좀 더 빨리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우리로서는 요 부분이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메뉴메뉴메뉴
메뉴메뉴
수와래 메뉴판


수와래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 리조또, 도리아에 스테이크 까지. 음료는 맥주와 와인까지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고 있었는데요..

입 짧은 우리 가족은 런치세트 2개에 마르게리따 피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수와래 요리들

 


주문은 대기할 때는 안되고 자리에 앉아야만 할 수 있었는데요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까지는 그리 오래 결리지는 않았습니다.

 

샐러드샐러드
식전빵과 샐러드


제일 처음 나온 식전 빵과 샐러드입니다. 둘 다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이었는데요..
빵이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가 아니라 약간 카스테라 느낌이 나는 부드러운 빵이었어요.

 

피자
마르게리따 피자


드디어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습니다. 그냥 피자 비주얼만 보기에도 뭔가 예사롭지 않은
맛집의 기운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네요...

 

피자
마르게리따 피자


피자 맛을 보는 순간.. '와~ 이 집이 삼청동 맛집이구나~'가 느껴지더라고요..

얇은 도우에 소스, 치즈의 조화화 완벽하고 적당하게 구워진 식감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스파게티
뻬스카토레 스파케티


그리고 수와래의 뻬스카토레 스파게티... 신선한 홍랍, 조개, 새우, 오징어를 곁들인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한입 먹는 순간 와~~ 정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먹었던 토마토 스파게티는
도대체 뭐였단 말인가...

 

뻬스카토레 스파케티
뻬스카토레 스파케티


좀 오버해서 말하는 것 같지만 서도.. 이렇게 해물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처음이었던 것 같았어요...

토마토소스도 그동안 먹었던 시판 소스 맛이 전혀 나지 않고 신선한 토마토의 맛
그대로가 느껴졌습니다.

수와래에서는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꼭 드셔 보세요.. 두 번드 셔보세요~ ^^

빠네파스타빠네파스타
빠네파스타

 

저에게는 토마토소스 빼스카도레에 살짝 밀리긴 했지만 크림소스 빠네파스타도
정말 맛있었어요..

직접 구운 빵속에 크림소스와 양파, 피망, 베이컨으로 맛을 냈다고 되어 있는데요..
두꺼운 빵 속에 크림 파스타가 들어 있는 비주얼을 상상했지만 그런 모양은 아녔습니다.

아이들은 빼스카토레 보다는 빠네를 좋아하더라고요.. 입맛이 나뉘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ㅋ

 

 

 



수와래는 진한 이탈리아의 맛을 전하는 것으로 신문에도 난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피자나, 크림소스 스파게티도 맛있었지만 저는 토마소 소스 스파게티가 신세계였네요..

사장님이 주신 팁으로는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웨이팅이 기니.. 출발할 때 전화 예약을 하고
몇 시쯤 도착할 것이라고 말 둔 후 삼청동 구경하다 시간 맞춰 방문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삼청동 나들이 가실 때 꼭 한번 들려 보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