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늘이 흐릿흐릿한 것이 '비가 시원하게
왔으면 더 좋았을 걸~'하는 생각이 드는 날씨네요.
흐릿한 날씨를 보면서 빨리 퇴근하고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고.. 오늘은 불금인데
맛있는 안주에 맥주한잔 해야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창밖으로 꾸리꾸리한 하늘을 보고 있자니
다른 사람들 한데 주저리주저리 얘기하고 싶은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러고 나니
블로그가 생각이 났습니다.
한동안 남의 이야기만 써놨던 나의 블로그...--;;
그동안 관심 있는 국제사건이나 이슈들이 있으면
그 내용을 소개하고 저의 생각을 짧게 붙여보는
포스팅을 주로 하고 있었는데요.. 하다 보니 이게
그냥 뉴스에서도 다 볼 수 있는 내용을 평론가도
아닌 나의 생각까지 붙여본다는게 '보시는 분들도
재미없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애드센스님도
자꾸 신청을 거절하셨나 봅니다..
'아이고 의미 없다~' 하는 생각이 들어 한동안
뜸하게 있다가 이번에는 정말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재밌는 이야기
맛있는 이야기 등등을 보면서 즐겁기도 하고
유익한 내용들을 알아가기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저의 블로그는 그냥 뭔가
있어 보이고 싶었던 허세로 가득 찬 블로그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에 마음속으로
반성도 해보게 됩니다.
어렸을 적 일기 한 페이지를 쓰는 것도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때도 억지로 뭔가
멋지게 쓰고 싶어 했었던 욕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냥 내 생각이나 이야기를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로 쓰면 되는 것이었는데 말 이조..
나이가 먹고 살아온 날들이 많아지니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지고 다른 분들에게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생기더라고요..
하루 한번 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마음속의
귀찮음 때문에 잘할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요.. ^^
그래도 오늘부터 열심히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이제~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근데 광석이 형님은 왜 이렇게
일찍 가셨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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