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캐나다 트럭 운전사들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월 29일 시작된 오타와 시위는 트럭 운전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정부의 조치에 반대하며 촉발되었지만 지금은 세가 점점 불어나면서 방역규제 철폐 시위로
격화되는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2주 넘게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트럭 기사들이 급기야 미국아 캐나다를 잇는 다리를
점거하면서 이 다리를 통과하는 자동차 부품 수출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하고요
현지 주민들은 끊이지 않는 경적소리, 도로 점거로 인한 교통마비 등으로 고통을 호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항소 법원은 이날 오타와 주민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시내에서 차량 경적을 울리는 행위까지 일시 금지시켰고요..
시위대는 물론 그들에게 연료와 음식을 제공하는 조력자까지도 체포하기로 했고
해산 명령을 거부하는 시위자에게 최대 1년의 징역과 함께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백신 반대 시위
1월 중순에는 미국 위싱턴 DC 에서도 수천 명이 모여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는데요..
시위대의 주장은 백신 접종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정부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역수칙과 구제를 내놓은 것은 자유 국가의 이념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미국에서는 86만 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코로나로 인해
경제 성장이 발목 잡히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위대는 그렇다고 해도 정부가 강제적인 조처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위대에는 코로나 대응 최전방에 있는 소방대원, 교사, 구급대원들 까지
참가했다는 게 놀랍기도 하네요..
격렬한 프랑스 시위
시위의 나라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관련 통행증을 도입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에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기도 했는데요..
새로운 법안은 사실상 예방접종을 받지 않는 사람들을 공적 생활에서 금지한다는 내용
이라는 것이 시위대의 주장입니다.
사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불편을 줘 골탕 먹이겠다!"라고
'르 파리지엥" 창간호에서 말하는 바람에 시위 불길에 기름을 끼얹기도 했었지요..
프랑스의 백신 반대 시위가 강력한 무력시위로 돌입하자 이대 대응하고자 출동한 파리 경찰
당국의 장갑차에서는 물대포가 발사됐고 거리는 온통 경찰의 최루탄 가스에 휩싸였으며..
시위대 측에서도 날 선 도끼날과 화염병을 던지는 등 파리 시내는 격렬한 폭력과 이에 대한
강한 진압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트럭운송기사들의 시위에서 영감을 받은 프랑스 시위대의 일부가
파리 시내 지입에 성공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시위대는 경찰의 검문소를 뚫고 시내에 진입해 "자유를 달라"라고 외치고 있다고 하고요..
시위대가 개선문과 샹젤리제 광장 주변 교통을 마비시키고 곳곳에서 몸싸움을 벌이자
경찰은 최루 가스등을 사용해 진압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위드 코로나 체제 아래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방역조치라는 백신 의무화
찬성 의견과..
백신의 부작용에 대하여 확실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을 강제한다는 것은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럴수록 각 정부의 더욱더 세심한 조율과 행정집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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