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뷰 제빵소
정신없이 달려온 동해안~
아침 일찍 7시쯤 서울 출발하여 가평휴게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바로 강원도로 달렸더니
양양에 도착한 시간은 9시 반쯤이 되었습니다.
도착을 하면 잠시 바다 구경하고 브런치를
먹으러 가기로 계획했었는데요..
초딩 두 딸이 열심히 인터넷을 찾더니만 브런치
맛집 양양 '바다 뷰 제빵소'를 추천하더라고요..
음료면 음료, 빵이면 빵, 뷰면 뷰 뭐하나 빠지지
않는다며 꼭 가야한다고 열변을 토하더라고요
아이들 스스로 찾아보고 결정을 했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요..?
바로 바다뷰 제빵소가 있는 양양 설악해변으로
향했습니다.
Open 은 오전 10시부터라고 해서 잠시 설악해변
산책을 하고 10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바다 뷰 제빵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설악해변에서 보면 이렇게 하얗게 보이는
건물에 바다뷰 제빵소가 있는데요 하얀 건물
두 개 모두 2층 3층을 바다 뷰 제빵소에서 쓰고
있더라고요..
오픈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는지
10시 20 분정도에 들어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빵소의 빵과 케이크들
웬만한 뷰 맛집들이 다 그렇듯 음료나 음식들
가격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요..
아메리카노 한잔이 6000 원 수준이 정도면 뭐
그렇게 심한 편도 아닌 것 같았어요..
가게 이름이 제빵소인 만큼 다양한 빵과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모양도 이쁘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쉽게 뭘 먹을지 고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모양들도 어찌나 이쁘던지 먹기도 아까울 것
같더라고요..
[케이크, 타르트 류]
[빵, 바케트 류]
초코귀신 두 딸은 초코 들어간 케이크를 골랐고요
저는 '국내 최초 홍게살이 듬뿍 들어간 가성비 만점
영양만점의 빵으로 오직 바다 뷰 제빵소에서만
먹을 수 있다' 고 쓰여있는 바로 그 홍게살 빵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여기 아이면 먹을 수 없다는데 꼭 먹어봐야겠지요.?
와이프 님은 오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핫바에
호떡에 떡볶이를 드시더니만 정작 양양 맛집에
와서는 배가 불러서 그냥 조금씩만 얻어먹겠다고
하네요.. 그러게 배고파도 좀 참지.. 으이구~
속초 홍게살 빵에 대해 말씀드라자면...
'뭐 대충 이런 맛이겠지~' 하는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 엎어 버리는 맛이었습니다.
일단 게살 맛이 아주 진하게 나는데요.. 게맛살
맛이 아닌 진정한 게살의 맛이 느껴집니다.
홍게 등딱지에 밥을 비벼 먹을 때 나는 그런 맛이
나는데요.. 전 신기하면서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향이 세서 그런지 그리
좋아 하지는 않더라고요..
이 녀석 들은 오로지 쪼꼬 입니다
뷰 맛집의 뷰와 사진 포인트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오면 좀 더
시원하고 이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커다란 통유리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과 바다가
정말 이뻤습니다.
실외에도 자리가 꽤 있어서 밖에서 드시는
분들더 많았었는데요..
우리는 자리도 못 잡았거니와 아이들은 조금
추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실내에 있었네요
음식을 다 먹고 발코니로 나가보면 재밌는
인형들이 군데군데 있었고요 이곳을 지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다 뷰 제빵소의 인생 사진
포인트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는 하얀색 계단 위에 있는
바다 뷰 FLEX라고 쓰여있는 누명 패널인데요
겨울이고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서
그렇지 한창 붐빌 때는 줄 서서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두 번째 인생 샷 포인트는 지금 여기 양양
이라고 쓰여있는 프레임 앞입니다.
정말 날씨 좋은 날에 이곳에서 사진 찍으면
대충 찍어도 다 멋있을 것 같아요..
다행히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양양에 오면 바다 뷰 제빵소 한번 들여보세요
기분 좋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이쁘고 즐거운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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