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미아사거리 초밥 맛집. 스시로 회전초밥.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5. 7. 11:59
반응형

스시로 회전초밥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들이게 뭐 나가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냐고 물어보니
기다렸다는 듯이 회전초밥을 이야기하네요..

일전에 노원역에 있는 회전초밥집에 다녀온 적이 있었거든요..

저는 사실 그때 다녀왔던 집은 회가 신선하지도 않고 맛도 별로 였는데요..
그때 맛있었나 보더라고요..

스시로미아
스리로 현대백화점 미아점


그리하여 어제는 이 근처에서는 맛집으로 소문난 미아사거리역 현대백화점 9층에 있는
회전 초밥집 스시로에 다녀왔습니다.

현대백화점에 차를 대고 9층으로 올라가 스시로를 찾았갔는데요 앞에 두 팀이 대기하고
있었네요..

 





겉에서 보기엔 자리가 듬성듬성 있어 보였지만.. 알바님께 물어보니 대기를 한 시간 정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자리가 있어도 주방에서 주문량은 빨리 소화해 낼 수 없기 때문에 주문수가 줄어들 때까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미아점 내부



그냥 갈까도 생각해 봤지만 아이들이 너무 먹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기다려 보기로 했는데요

기다리면서 보니 대기시간 이야기 듣고 그냥 포기하고 가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우리는 운이 좋았던 것인지 앞에 두 팀이 있었는데.. 30분 정도 기다리다 입장이 가능했는데요.

아무래도 직원분들이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지 추측이 어렵다 보니 대기시간을 일다 좀 더
길게 얘기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맥주
메뉴와 이벤트


스시로는 회전초밥집이고요... 돌아가는 레일 위에 있는 초밥을 그냥 들어다가
먹어도 되고 패널을 이용해서 직접 주문을 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가격은  적색은 1900 원, 은색은 2900 원 , 검은색은 3600 원이였어요..



주문시스텀주문
주문
직접주문시스템


직접 주문을 넣는 것은 테이블 옆에 붙어있는 패널에서 먹고 싶은 초밥을 찾아서 클릭하고
밑에 주문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아이들은 패드에서 직접 먹고 싶은 것을 찾아서 주문을 넣어 놓고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정말 재미있어했습니다.

직접주문직접주문
직접주문 초밥 배달


주문을 넣으면 테이블에 지정된 색갈이 적혀있는 접시 위에 올려져서 레일을 타고 배달이
됩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의 지정 색은 검정이였는데요.. 배달이 시작되면 신호음과 함께 패널에
표시가 됩니다. 금빛에 지정석에 앉아 있는 분들은 벌써 집어가셨네요..^^

 

 


초밥의 맛


초밥은 정말 맛있었어요..

생선들도 신선하고 바로바로 만들어서 내놓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어떤 회전초밥집에 가면 튀김이나 롤 메뉴들이 레일 위에서 말라 있는 상태에서 계속
돌아다니고 있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초밥으로는 회도 그렇고 다른 음식들도 신선하고 넘 맛있더라고요

이래서 손님을 한 번에 많이 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초밥초밥
참치 초밥류


그리고 스시로가 특이한 것이 초밥 안에 와사비가 발라져 있지 않고 그냥 나오는 점이었어요

우리는 막내가 아직 매운 것을 못 먹어서 좋긴한테.. 와바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먹기 전에
꼭 별도로 나오는 와사비를 더해서 드세요 할 것 같아요..

초밥
와사비 분실


김으로 둘러싸인 초밥 위에 다양한 요리들이 올라가 있는 군함 메뉴들도 맛있었어요..

저는 롤보다는 초밥이나 군함 모양의 초밥을 좋아하다 보니 너무 맛있게 잘 먹었는데..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롤 모양이 많지 않으니 조금 아쉬워했었습니다.

군함 초밥 


마지막에 오레오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먹고 나왔는데요..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은 못 찍었네요..^^

먹고 싶은 초밥을 직접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는 스시로..

아이들은 재미있어하고 초밥은 신선하고 맛있고.. 주변은 깨끗하고 저는 너무 좋았네요..

나중에 와이프님하고 오붓하게 다시 한번 가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