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한국사 아는척하기 ( 이땅의 사람들)

고조선 단군신화가 한민족의 건국신화가된 비밀.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1. 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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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와 고조선


고조선은 청동기 시절 요령 지방 그러니까 요동반도와 만주 한반도 북부에서 국가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는데요.. 고조선 건국신화인 단군신화 다들 잘 알고 있으시겠지요..?


국사시간에 청동기는 선민사상이 생겨났고 농경을 시작했으며 , 사회계급이 발생한 사회였고
고인돌을 만들고 비파형 동검 , 미송리식 토기를 사용하였다고 나와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청동기 모습이 바로 초기 고조선의 모습입니다.

탁자형 고인돌, 비파형 동검, 미송리식토기가 함께 발견되는 것은 중국과는 확연히 다른
고조선 문화권으로 보고 있는 것이지요..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환웅족은 바로 청동기를 가지고 고조선 지역으로 이주한 청동기
이주민이었을 텐데요.. 풍백(바람), 우사(비), 운사 (구름)을 관장하는 신하를 데라고 온 것은
농사 기술을 잘 아는 농사 기술자들이 함께 들어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들이 자지고 있던 선진 청동기 기술과 농사기술을 가지고 들어와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에게 전달하면서 자신들 밑으로 들어오라고.. 잘살아 보자고
회유와 협박을 했지만 호랑이 부족은 이를 거절했나 봅니다. ^^

사실 잡식성인 곰은 몰라도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먹고 21일을 견디라고 한 것은 처음부터
공정한 게임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어떤 금연광고에서는 그 당시는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던 시절이었는데.. 호랑이가
금연에 실패해서 나왔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ㅋㅋ

한민족의 탄생신화가 되기까지



하지만 이 단군신화는 원래 함경북도 평양지역에서만 전해지던 오래된 이야기였다고 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고려 시대에 와서 몽골의 침략으로 고려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자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 나라는 백성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을만한 계기가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이시절 쓰인 역사책인 삼국유사에서 민족단결을 위해 처음으로 단군과 단군이 세운 고조선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게 된 것이였습니다.

단군신화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서서히 단군과 고조선을 우리의 뿌리로 생각하게 된 것이었죠..

삼국유사

그러다가 조선시대가 되면서 단군은 더욱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데요..

고려말 새로 나라를 새운 정도전과 이성계는 자기들이 세운 새로운 나라가 전혀 다른 새로운 나라가 아니라..

우리도 민족의 뿌리를 그대로 이어받은 나라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나머지 국호도 아예 단군이
세운 나라인 '조선'그대로 썼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성계의 조선과 구분을 짓기 위해서 단군의 조선은 옛날의 조선즉 고조선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지요..


중국 사서에 등장하는 고조선




조선이라는 이름이 처음 중국의 역사서에 등장하는 부분은 중국의 "관자"라는 사서라고 하는데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논문 집중 제나라의 관중 ( 사자성어 '관포지교'의 관중 맞습니다)의 이름을 따서 지은 사서입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춘추오패 중 첫 번째 제나라 환공과 관중의 이야기도 참 재미있어요..

https://m.blog.naver.com/xxproblem/222105753371

춘추오패! 첫 번째 주자 제환공 (feat 관포지교)

흔히 춘추전국 시대라고 부르지만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는 엄연히 다르죠.. 춘추시대는 주나라가 동쪽으로 ...

blog.naver.com



'관자'라는 사서에 제나라 환공 ( 춘추 5패 중 첫 번째 패자)와 관중의 대화에서 조선이 이름이
나오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제환공이 관자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나는 세상에 일곱 군데의 보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 관자가 대답했다. 첫 번째 보물은 음산에 있는 보석이요, 두 번째 보물은
연의 자산에 있는 은이요. 세 번째 보물은 (번) 조선의 반점이 막힌 짐승(호랑이) 가죽입니다"


안타깝게도 고조선 시대에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 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이는
당시 고조선 시대 내내 글자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고조선이 멸망하고 이를 계승하는 나라들이
또다시 멸망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유실되거나 없어졌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해요..

고조선의 역사서가 지금까지 남아 있다면 지금 중국 놈들이나 일본 놈들이 하고 있는 억지
역사왜곡은 처음부터 생각돼 못할 일이었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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