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카페.
며칠 전부터 아이들이 고양이 카페에 가자고 노래를 노래를 부러라고요.. 귀여운 고양이들
하고 시간보내면서 간식도 주고 사진도 찍고 하는 곳이라며....ㅋ
우리는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은 집이다 보니 아이들이 애완견, 애완묘를 간접 체험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서 주말 아침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미아사거리역에 고양이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요
바로 미아사거리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커피 타는 고양이"라는 고양이 카페였습니다.
커피타는 고양이
고양이 카페 '커피 타는 고양이'는 미아사거리역 3번 출구로 나오자 마나 왼쪽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지 있었는데요..
처음 봤을때는 '이런 골목에 고양이 카페가 있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술집, 모텔 들이 들어서 있는 좁은 골목으로 50미터 정도 들어와야 했어요..
골목을 찾으면 어렵지 않게 건물을 찾아올 수 있고요.. 10층으로 올라오면 커피 타는 고양이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슬리퍼로 갈아 신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제부터 고양이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신발을 갈아 신을때 부터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고양이 냄새가 확~ 올라오 하더라고요..
냄새는 금방 적응 되서 크게 신경이 안 쓰이게 되지만 처음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커피 타는 고양이는 이용수칙이 조금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고양이들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다 보니 고양이들을 배려하기 위한 수칙들을
지켜줘야 하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먼저 입장전 실내화롤 갈아 신고 손소독을 하고 들어가고요.. 뛰거나 큰 소로리 소리를 지르는 건
안됩니다.
그리고 고양이을 쓰다듬는 정도는 괜찮지만 들어올리거나 꼬리를 잡아도 안된다고 해요..
입장하면서 입구쪽 벽면에는 고양이 친구들 이름과 성별, 나이가 붙어있는데요.. 이름에 맞는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영업시간은 낮 12시 부터 저녁 8시까지 이고요.. 음료가 포함되어 있는 입장료는 어른 9,000 원
청소는 8,000 원, 이린이 7,000 원이고..이용시간은 2시간입니다.
음료는 커피류, 에이드류, 주스류가 있었고요.. 사람이 먹은 간식인 쿠키류가 컵케익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에게 줄 수 있는 고양이 간식을 따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1000원짜리부터
4000원짜리까지 5개 정도 종류의 고양이 간식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창가 쪽으로 2인용 테이블이 10개 정도 배치되 있고요.. 중앙공간과 구석에는 캣타워가 있었어요..
우리는 12시 오픈되지 마자 입장을 해서 고양이들과 우리 팀 밖에 없었는데요.. 간식을
뜯자마자 아이들이 슬금슬금 주위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고양이 친구들 중에 이렇게 앞치마를 입고 있는 친구들한테는 간식을 주면 안 되는데요.. 오늘
앞치마를 잎과 잇는 친구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간식을 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고양이 간식으로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은 절대 그냥 주면 안 됩니다.
아이들은 몇 번 와봤다고 하지만 저는 이날 처음 고양이 카페에 가봤는데요. 귀여운 고양이들에게
간식도 주고 무릎에 앉혀놓고 쓰다듬어 주고 하니 기분 좋더라고요..
처음엔 냄새가 조금 꺼려지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나 저한테나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된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 >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산 마리나. 수도권 노을 명소 (3) | 2023.06.06 |
---|---|
석촌호수 벚꽃 구경! 주차 꿀팁 등. (8) | 2023.04.02 |
노트북 하드디스크 안전하게 버리기 (4) | 2023.04.01 |
블랙박스 고장 이유, 예방 ( 터치패드 ) (5) | 2023.03.18 |
아쿠아 필드 고양 ! 찜질스파. 이용방법, 주차팁 등.. (10) | 2023.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