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산업 규제
중국은 지금 미성년자에게 주말에 정해진
시간데에만 딱 1시간 온라인을 게임 접속을
제한하는 규제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한시간도 수많은 청소년들이 한꺼번에
접속을 하다 보니 서버가 폭발할 수준이라고
하니까.. 이제 중국 청소년들은 이제 온라인
게임은 다했다고 봐야 하는 겠네요..
아래 사진은 주말에 게임 접속에 성공한 중국
청소년이 반가움에서인지 접속에 성공해서인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게임규제로 40조 원 규모의 중국 게임 시장이
중국 정부의 손에 의해 사리지고 있는 것인데요..
중국 게임 정책을 담당하는 '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달부터 게임을 '인민의 아편'으로 규정하고
18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을 금요일과 주말
법정 공휴일 밤 8~9시에만 사용 가능하도록 고강도
규제를 시작했습니다.
'인민의 아편'이라니 단어도 참 무시무시 하네요.
요즘 전 세계적으로 큰 비즈니스 파이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 게임 산업인데 자국의 게임을
이렇게 밟아버리다니 참 어이가 없기도 한데요
앞으로 중국은 게임 불모지가 될 것이 뻔해
보입니다.
청소년들이 게임을 못하게 막는 게 문제가 아니라
중국에서 게임 사업했다가는 언제 중국 당국의
말 한마디에 망해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도 중국의 게임산업에
투자를 하려고 하지 않을 테니 중국은 게임산업은
이제 망했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존의 중국 게임산업들은 기본적으로 자국 내
수요를 깔고 안정적인 수익을 벌어가면서
외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게 기본이었는데요
중국은 이제 내부 규제들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게임 관련주 영향
여기서 우리에게도 문제가 생기는데요..
중국 게임 업계가 어떻게는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이 때문에 한국 게임 시장에 공격적으로 들어오려고 할 것이라는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문제는 중국 기업의 자본이 지분 형태로도
국내 게임 업계에 많이 들어와 있다는 것인데요..
중국의 텐센트는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 게임즈의 주요 주주로 알려져 있어 이 회사들의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의 문화 통제
중국은 청소년 대상의 게임뿐만 아니라 당국의
사상 및 문화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게임의 판매를
금지했는데요..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동'이 피파 21, GTA, 콜 오브 듀티, 동물의 숲 등
86개 게임의 판매를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
제가 안해봐서 그러는데.. 동물의 숲도 문화나 사상에 거슬리는 부분이라도 있는 걸까요..? ㅋ
중국의 게임회사가 중국에서 서비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중국 당국에 입맛에 맞지
않으면 수정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해요..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게임 규제는 시진핑 당국의
집권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체제와 사상통제의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이지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신포스트는 '중국이 국내에서
인터넷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면서
'이러한 상황이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중국의
특생의 온라인 문화을 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고무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지금 독재체제를 강화하면서 시진핑
우상화 작업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시진핑 1인 독제 체제를 굳혀가는 과정에서
애국주의 광풍을 유도해 사실상 마오쩌둥의
홍위병을 다시 만들려고 하는 건 아닌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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