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나들이.. 차이나타운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지 것 어느 주말 아침.. 비 온다고 집에서만 계속 있는 것이 넘
답답할것 같아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무슨 이유였는지 인천 차이나 타운으로 출동했습니다. 비가 와도 걸어 다기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인천 차이나타운은 인천 중구 인천항 근처에 있는데요.. 중국 문화를 체험 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조.
차이나 타운 주차
.
가족단위로 와서 놀기 좋은 만큼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주차공간 찾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게 사실인데요..
인근 주차장은 차이나 타운 공영주차장, 송월동 벽화마을 쪽 주차장, 한중문화원 주차장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차이나 타운 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깝지만 진입로가 좁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주차대기 시간이
많이 걸리 수 있습니다.
송영벽화마을 쪽 주차장은 야외에 있는데요.. 벽화구경하면서 차이나 타운으로 이동하며 보는
재미도 꽤 괜찮다고 해요..
인천항 8 부두 주차장은 넓고 무료인데요.. 여기는 차이나 타운과 거기가 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중 문하원 주차장.!! 우리가 주차한 곳인데요.. 차이나타운 한쪽 끝 쪽에 있습니다.
24시간 무인 지하주차장입니다. 주차비는 한 시간에 3000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한중문화관에 주차를 하고 차이나 타운 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월미도, 연안부두, 차이나 타운
지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있는 자리인 한중문화관을 찾아서 차이나 타운 인화문 쪽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인화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거리
인화문을 지나 직진하다 오른쪽으로 턴~ 하면 본격적으로 차이나 타운 거리가 나타납니다
날씨가 좋이 않은 날이라 사람이 별로 없겠지~ 했는데.. 사람 정말 많더라고요..
길거리에는 붕어빵, 탕후루, 터키아이스크림, 화덕만두 같은 길거리 음식 노점상이 줄줄이
있었고요..
요런 길거리 음식 라인을 지나면, 연경, 공화춘, 신성반점 같은 유명식당을 이 줄줄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화덕만두 집에 들어가면 만두뿐만 아니라 전병, 과자, 사탕 등등 중국 간식들을 같이 팔고
있더라고요.. 시식도 자유로워서 여러 가지 먹어 봤는데..ㅋㅋ
흔히 먹어볼 수 없는 중국식 불량식품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었네요..ㅋ
이중 러키차이나 성젠바오, 멘보샤는 줄 서서 포장해 가는 집인 것 같았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올라오면 황제의 계단을 만날 수 있는데요.. 황실의 기운을 받아갈 수 있는
계단이라고 하네요..ㅋㅋ 이런 문구는 누가 만들어 적어 놓은 건지..ㅋㅋ
계단 제일 위로 올라가면 12 지신 석상이 있는데요. 사람들이 동전을 올려놓고 복을 기원하는
용도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 집 따님들도 각자 자기 띠에 맞는 석상에 동전 올리고 잠시 기도를 했네요..
만사형통, 무병장수... 벼락부자~
구경도 잘하고 밥도 먹고 내려오면서 큰 따님은 철판 아이스크림을 작은 따님은 터키 아이스크림
하니씩 구매하시고 기분 좋게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철판아이스크림 옆에는 추억의 콩알탄이 있어서 오백 원 주고 이것도 하나 구입했네요..
차이나 타운은 월미도 , 연안부두,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외국인들 사이에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차이나 타운에서 월미도로 가는 모노레일인 월미 바다열차도 있어서 인근 관광지들을
재밌게 돌아다닐 수 있다고 해요..
다음번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정으로 날 잡고 와서 제대로 한번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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