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일상생활

스마트 도서관 이용안내. ( 도봉도서관: 솔샘 스마트도서관 )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9. 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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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쌀쌀해지고 있네요..
추석 연휴 지나면 정말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올 것 같습니다.

하늘은 맑고 말은 살이 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으니 책도 열심히 읽어야겠죠..?

추석명절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미리 우리 집
단골 도서관인 도봉도서관에 다녀왔는데요
큰애가 빌리고 싶었던 책은 도봉도서관 안에는
없고 스마트 도서관으로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솔밭 스마트 도서관


뭔가 새로운 시스템이 생긴 것 같은데 처음에는
기존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책이 따로 있고
스마트 도서관이라는 다른 장소에서 빌릴 수 있는
책이 따로 있다는 게 좀 번거롭기도 했는데요..
어쩔 수 없이 스마트도서관을 찾아가 봤습니다.


직원 분이 알려주신 스마트 도서관은 위치는
도봉도서관 앞에 있는 솔밭공원 안에 있었는데요...
요 조그마한 시설물이 스마트 도서관입니다

이 작은 도서관 안에 400권이 넘는 책이 담겨
있다고 해요.. 새롭고 출간된 책들도 스마트
도서관에서 많이 소장되어 있었습니다.

스마트 도서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역
도서관에 회원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저희는 이미 도봉도서관에 회원등록이 되어
있어서.. 도봉도서관 회원증을 센서에 가져다 데니
스마트 도서관 문이 저절로 스르륵 열리더라고요.


한 10 평 남짓한 스마트 도서관 안에는 책들이
담겨 있는 철채 서고가 있고 그 옆으로 책을
고르고 대여할 수 있는 패널이 있는데요..

이 패널에다가 또 도서관 회원증을 스캔하면
대출이나 반납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대여하기 위해서는 책장 옆 패널에서
먼저 읽고 싶은 책을 고르면 되는데요..
인기 도서, 신작 도서, 소설 유아, 아동/유아 ,
시/에세이 등등의 분야로 나뉘어 있었고요..
대부분 오래된 책들이 아니고 신작들 이었습니다.
저도 여기에서 빌리고 싶은 책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부의 대이동이라는 책을 빌렸는데요..
책을 고르고 회원증 스캔하고 비밀번호를 누르면
윙윙 하는 소리가 나면서 투입구 쪽으로 책이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감상하시죠 ㅋㅋ

스마트도서관

스마트 도서관 장점


스마트 도서관의 첫 번째 장점은 24시간 연중무휴
라는 점입니다.

주로 주말에 가서 책 빌려 오는 입장에서는 연휴 때
언제 쉬는 날인지 주말에 몇 시까지 하는지 계속
확인하게 되는데요.. 스마트 도서관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을 것 같아요..


스마트 도서관의 두 번째 장점은 기존 도봉도서관
최대 대여 권수랑 상관없이 회원한 명당 2권씩
더 대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날은 도봉도서관 최대 대여 권수가 14권 이었어서
스마트도서관 책까지 합치면 16권까지 대여가
가능했었어요,,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하면 대출 가능 책 권수가
조금이라도 늘어나니 번거롭지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밑에 숫자가 적혀 있는데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도'자라는 글씨가
쓰여 있고요.. 스마트 도서관 책은 반납도
스마트 도서관에서 해야 한다고 해요..


큰 애 이름으로 16권 제 이름으로 16권 빌렸습니다.

이 정도면 연휴기간 동안 심심하지 않겠다
싶었는데 책은 반에 반도 못 읽은 상태로 연휴가
다 지나가 버렸네요..

선선한 가을 책 좀 더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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